좋은 말씀/리민수목사

신앙의 거목이 무너진 이유! (왕상10:14-11:3)

새벽지기1 2017. 6. 11. 07:59



서론

 

우리 속담에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습니다.

부자는 부자인 이유가 있고 가난한 사람은 분명 가난한 이유가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하는 이유가 있고

실패하는 사람은 실패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토드 부크홀츠는 <다시, 국가를 생각 한다>라는 책에서

번영에도 몰락에도 다 이유가 있다고 했고,

엄광용이라는 분이 쓴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다>라는 책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은 5가지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성공의 제 1단계 - 창의력(고정관념의 해체는 새로운 생각을 낳는다)

성공의 제 2단계 - 결단력(한 발 앞선 결단이 열 걸음 앞서간다)

성공의 제 3단계 - 추진력(성공하는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성공의 제 4단계 - 인내력(터널 끝의 조그만 불빛을 보고 달려라)

성공의 제 5단계 - 돌파력(모두가 반대하는 것이야말로 유망사업이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 신앙생활은 어떨까요?

신앙에도 분명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신앙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패한 이유를 알고 그 반대로 하면 됩니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실패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는 오늘 솔로몬의 실패 원인을 알고 반면교사로 삼고자 합니다.

 

본론

 

솔로몬왕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가벼이 여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창세기 25장에 보면

33.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성경은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겼다고 합니다.

당시 신정통치하에서 장자권은 단순히 재산이 상속권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그런데 에서는 그 장자권을 가벼이 여겼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경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벼이 여겼기 때문입니다.

신명기17:18-19에는 왕들이 지켜야 할 <왕의 규례>가 나옵니다.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왕이 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복사해서 평생 동안 자기 옆에 두고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말씀을 복사하려면 직접 손으로 써야 했습니다.

왕은 그 말씀을 읽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모든 말과 규례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왕에게만 해당 될까요?

결코 아닙니다. 바로 오늘 우리에게 명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이 말씀을 가벼이 여겼습니다.

 

원래 솔로몬이 어떤 사람입니까?

역대하1:11-12절 말씀을 제가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부나 재물이나 존영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너로 치리하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존영도 주리니

너의 전의 왕들이 이 같음이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이 같음이 없으리라

솔로몬은 지혜의 상징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역사상 최대의 부흥기였습니다.

하지만 솔로몬 왕국이 몰락하는 것은 한 순간이었습니다.

솔로몬 사후 이스라엘은 남과 북으로 분열되었습니다.

솔로몬의 몰락! 오늘 본문이 바로 솔로몬의 몰락과 관련된 핵심부분입니다.

 

솔로몬의 몰락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벼이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어떤 말씀을 가벼이 여긴 것일까요?

바로 신명기1716-17절입니다.

()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솔로몬왕은 이 말씀을 어떻게 어겼는지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28-29절을 읽겠습니다.

28.솔로몬의 말들은 애굽에서 내어왔으니 왕의 상고들이 떼로 정가하여 산 것이며

29.애굽에서 내어올린 병거는 하나에 은 육백 세겔이요 말은 일백 오십 세겔이라

왕은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고 한 말씀

특히 말을 사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하신

17:16절 말씀을 정면으로 위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13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왕은 후비가 칠백인이요 빈장이 삼백인이라 왕비들이 왕의 마음을 돌이켰더라

이것은 신17:17절 말씀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또한 정면으로 위배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역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합니다.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12:25)“

 

그렇습니다. 솔로몬이라는 믿음의 거목이 쓰러진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교훈을 거울 삼아야합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됩시다.

 

솔로몬왕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둘째,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솔로몬 치세 시기는 이스라엘 역사상 최대 부흥기였습니다.

영토도 가장 넓었고 그 인근 나라가 솔로몬에게 조공을 바치던 시기였습니다.

그 덕분에 20년간의 성전과 왕국역사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왕비가 일 천명인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근 나라 왕들이 자신의 딸과 신하들의 딸을 솔로몬 왕에게 시집보냄으로서

자국의 안전을 도모했던 일종의 인질(보험)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솔로몬 왕의 입장에서는 국가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인생의 최고봉에 오른 때에 불행이 시작된 것입니다.

 

저는 운전하면서 종종 라디오를 듣습니다.

어느 날 방송을 듣다가 가슴에 와 닿는 대사가 있어 메모했습니다.

한나라 유방의 책사 장량이 유방에게 전국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팽월장군을 반드시 품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유방은 팽월에게 쌓인 감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사의 충고를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장량은 유방에게 팽월은 대체 불가한 장수라며

개인감정으로 대사를 그르치면 안 된다고 재차 건의합니다.

그 때 유방이 화를 버럭 내며 이렇게 말합니다.

<웃기지 마! 팽월이 아니면 안 된다구? 나 아니면 안 된다구?

세상은 네가 아니어도, 내가 아니어도 잘 돌아가. 그래서 인생은 슬픈거야.

나는 그런 독불 장군은 필요 없어.>

유방의 이 말이 내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유념해야 할 교훈입니다.

나 아니면 안 된다?

너 아니면 안 된다?

아닙니다. 세상은 나 아니어도 잘 돌아갑니다.

어느 분이 일찍 남편을 잃고 너무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나는 이렇게 남편을 잃어 힘든데

세상은 아무 일이 없다는 듯이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화가 났답니다.

슬프지만 나 아니어도 세상은 잘 돌아갑니다.

 

여러분! 솔로몬이 솔로몬 된 것은 누구 때문이었습니까?

이스라엘이 그렇게 부강한 나라가 된 것이 누구 때문이었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 오늘 내가 나 된 것은 누구 때문입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아니어도, 내가 아니어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습니다.

이는 솔로몬이 배부르고 등 따뜻한 시기를 극복하지 못한 어리석음이었습니다.

신명기 812절 이하를 읽겠습니다.

12.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일찍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배부르고 등이 따듯하게 되면

하나님을 잊어버릴까 염려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교만은 무엇일까요?

금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인인 C.S 루이스는 교만한 자에 대하여

교만한자는 밑에 내려다보느라 너무 바빠서 위에 있는 분을 처다 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교만은 모든 죄악의 어머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만은 모든 죄악의 뿌리입니다.

교만은 하나님과 나, 이웃과 나 사이에 담을 쌓는 죄이기도 합니다

교만은 눅18장 바리세인처럼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싫어하십니다(23:9)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미워하십니다.(16:5)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4:6)

심지어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십니다(벧전5:5)

솔로몬은 이 교만의 죄를 범했습니다.

솔로몬이라는 믿음의 거목이 쓰러진 이유는 바로 이 교만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 교훈을 거울 삼아야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도 기도하지 않는 것도 교만입니다.

우리는 주 앞에 겸손한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스바냐선지자는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2:3)고 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겸손한 자에게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가난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29:19)“고 합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신다(149:4)“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앞에 겸손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솔로몬왕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셋째, 하나님 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입니다.

또한 솔로몬의 치명적인 죄는 교만의 죄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와 교만의 죄는 사실 동전의 앞뒤와 같습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자기 뜻대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솔로몬의 죄는 이것이 다 일까요?

아닙니다. 이보다 더 엄청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더 사랑했습니다.

여기서 세상이라고 표현한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황금입니다.

오늘로 말하면 세속 주의’ ‘물신 주의에 빠진 것입니다.

16절 솔로몬이 모든 방패를 금으로 만들었습니다.

18왕의 보좌도 금으로 만들었습니다.

21왕이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금으로 만들었습니다.

솔로몬은 세속화 되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황금을 더 사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변하게 되자 영적 분별력이 사라지고 영안이 어두워집니다.

장님을 넘어 뜨리기는 쉬운 법입니다.

눈이 흐리기 때문에 사물을 분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적 소경은 더욱 치명적입니다.

왕상111-3절 말씀을 다시 읽겠습니다.

1.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곧 모압과 암몬과 에돔과 시돈과 헷 여인이라

2.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하셨으나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3.왕은 후궁이 칠백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솔로몬이 이방여인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이방여인과 결혼한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지고 보면 아브라함도 모세도 심지어 다윗도 이방여인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경우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단순히 이방여인만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 여인들의 우상을 숭배하고 섬겼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솔로몬에게는 부인이 일 천명이 있었는데 대부분 이방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의 신을 섬겼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부류가 중동의 대표적인 바알신을 섬겼습니다.

그 외에도 아스다롯(5), 밀곰(5), 그모스(7), 몰록(7)을 섬겼습니다.

특히, 암몬의 신 몰록은 자녀를 몰렉에게 불살라 바치는 우상신(왕하23:10)입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솔로몬은 이런 신을 섬기는 이방출신 부인을 용납했다는 것입니다.

111-9절에 반복되는 단어들에 주목하기 바랍니다.

4.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5.이는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따르고>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따름>이라

6.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를 온전히 <따름> 같이 따르지 아니하고

7.모압의 가증한 그모스<위하여> 예루살렘 앞산에 산당을 지었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위하여> 그와 같이 하였으며

8.그가 또 그의 이방 여인들을 <위하여> 다 그와 같이 한지라 그들이 자기의 신들에게 분향하며 제사하였더라

9.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본문에만 <돌려>, <돌아서게>, <떠나므로>4나옵니다.

이는 이방 아내들이 솔로몬의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우상에게로 돌렸다는 것입니다.

<따르게>라는 단어가 4나옵니다.

역시 이방 아내들이 솔로몬의 마음을 돌려 우상을 <따르게>했다는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위하여>라는 단어가 3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는 솔로몬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위하여> 산당을 지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주 오래 전에 이 본문을 읽고 매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이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하나님 지혜를 주세요!’하면 되지, 왜 꼭 솔로몬 같은 지혜이어야 합니까?

안타깝게도 이 또한 <성공 신학>의 산물입니다.

아무튼 솔로몬이 이렇게 죄악의 나락으로 떨어진 이유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17:17 말씀을 제가 다시 읽겠습니다.

()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솔로몬은 이 말씀을 정면으로 위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절 말씀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일찍이 이 여러 백성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들과 서로 통혼하지 말며 그들도 너희와 서로 통혼하게 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의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

불행하게도 솔로몬은 마음을 돌려 그들의 신들을 따랐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솔로몬의 마음을 돌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솔로몬이 이방여인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1절 말씀을 다시 읽겠습니다.

솔로몬 왕이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으니...”

2절 끝에도 읽겠습니다.

솔로몬이 그들을 사랑하였더라

 

여러분! 사랑의 힘은 정말 무섭고 위대합니다.

수년 전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는 CF가 대히트를 쳤습니다.

분명 사랑은 움직이는 거 맞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죄인 된 우리를 향해 움직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지 않았습니다.

황금에 빼앗기고 여자에 빼앗기고 남자에 빼앗겼습니다.

솔로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방 여인들은 솔로몬을 돌이켰고 솔로몬은 그의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빼앗겼습니다.

사랑이 움직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대가는 스스로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솔로몬의 잘 못된 선택은 이스라엘 민족과 자손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지금 우리의 사랑은 어디를 향해 있습니까?

하나님입니까? 세상입니까?

하나님입니까? 애인입니까?

우선순위가 분명한 제자!

하나님만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솔로몬이라는 믿음의 거목이 어떻게 넘어졌는지 살폈습니다.

솔로몬왕이 실패했던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솔로몬의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셋째, 하나님 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대목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딤후3:1-2)“

예수님 당시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 중에는 눈치를 보며 세상과 타협하며 믿음생활을 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12:43)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죄입니다.

그 대상이 자신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자신만> 사랑하는 것은 죄입니다.

주님께서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이렇게 묻고 계십니다.

 

네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21:15)” 아멘!

 

이제 저와 여러분이 반응 할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