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101 (롬 5:16)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5. 26. 07:24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을 인하여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롬 5:16)

 

바울은 계속해서 아담으로 인한 타락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을 비교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범죄한 한 사람 아담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은혜로운 선물은 많은 범죄에도 불구하고

의롭다 하심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공의는 아담의

'한' 범죄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심판과 정죄에 이르게 하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많은' 범죄에도 불구하고

칭의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죠.

 

5장 뒷 부분에 가면 바울이 다시 언급을 하지만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는 은혜의 충족성이

바로 복음의 핵심 중에 하나인 것입니다.

더 많이 빚진 자가 더 많이 용서와 탕감을 받는다는

예수님의 비유와도 연결이 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죄인은 너나 나나 할 것없이

똑 같은 정도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누린 사람들의 특징은

자기 자신이 죄인의 괴수임을 절실하게 깨닫고

그런 자신을 용서하시고 받아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 풍요롭게 누린 사람일 수록

다른 사람의 허물과 실수를 너그럽게 덮을 수 있는

gracious man and woman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은 graceful하고 gracious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