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103 (롬 5:18-19)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5. 28. 06:55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8-19)

 

바울은 지금까지의 논의를 한 번 더 요약해 줍니다.

아담의 한 범죄가 많은 사람을 정죄에 이르게 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것 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이 많은 사람을 의에 이르게 하고 생명에 이르게 했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되어 불순종하는 자가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되어 순종하는 자가 되었다는 것이죠.

 

여기서 우리는 의롭다 함을 얻어 생명에 이르게 된 목적 중의 하나가

순종하는 사람이 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하나님의 전 섭리 경륜이

사실상 당신에게 당신의 아들처럼 순종하는 많은 무리의 백성들,

자녀들을 가지심이라는 목적을 향한 것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범죄와 타락을 막지 아니하시고

허용하신 이유는

그 타락과 범죄의 과정 그리고

회개와 중생과 칭의와 성화의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당신의 자녀들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순종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입니다.

순종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미리 예비하신

선한 일에 열심하는 자세와 연관됩니다.

 

칼빈이 적확하게 지적한 대로

우리는 선행없이 믿음으로만 의롭게 되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는 그 믿음은 반드시 선행을 동반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계신 영원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