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라 (막 6:45-56)

새벽지기1 2024. 2. 27. 06:26

예수님은 제자들을 벳세다 맞은편으로 가게 합니다. 그리고 산으로 가서 기도하십니다. 저녁쯤 아직 제자들이 탄 배가 갈릴리 호수에 있을 때입니다.

마침 바람이 불어서 노련한 뱃 사람인 제자들도 힘겹게 노를 젓고 있습니다. 밤사경쯤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옵니다. 이 모습에 제자들을 유령인 줄 알고 놀라서 소리를 지릅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제자들을 향하여 내니 두려워하지 먈라고 말씀합니다.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칩니다. 제자들은 더욱 놀랍니다.

마가는 이 상황에 대하여 해석하기를 제자들이 오병이어의 이적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마음이 무디어졌다고 기록합니다. 오병이어는 예수님이 창조주이시고 구속주이시며 위로자이심을 계시하심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였다면 놀라지 않았을 것입니다.

믿음의 성숙은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일에 있습니다. 이것이 망각을 이기게 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망각하면 현실에 무릎꿇게 됩니다. 영적으로 둔감하면 믿음으로 현실을 보지못합니다. 현실의 도전을 이기는 길은 그리스도에 대한 인격적 믿음이 견고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입니다. 사랑이시며 위로자이십니다. 그래서 사나 죽으나 참된 위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도 주님을 향한 믿음이 무디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심령속에 타오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