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전통 (막7:1-13)

새벽지기1 2024. 2. 28. 06:52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바리새인과 서기과들 중에 몇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러 옵니다. 그런데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습니다. 이것이 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우스운 소리로 교회에 처음 왔는데 그 날 본문이 헌금에 대한 설교여서 성처받고 교회 안나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장로들의 전통에는 여러가지 율법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손을 씻고나서 떡을 먹는 일입니다. 매우 위생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손을 씻지 않는 일이 부정한 행위는 아닙니다.

예수님은 장로들의 전통을 가지고 문제를 삼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을 향하여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따른다고 책망합니다.

사람의 전통은 하나님의 계명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전통이 하나님의 계명을 앞서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문제를 부모 공경을 통하여 지적하십니다. 내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고르반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외식이라고 책망합니다. 실제로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렸다는 것으로 공경을 다하였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외식적인지 지적하십니다. 전통이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어리석음이 되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입니다. 삶의 규범으로 주신 율법을 따르는 것이 신앙입니다. 사람이 만든 것은 모두 하나님의 법을 온전하게 따르기 위함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사람이 정한 전통이 성경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성경을 위배하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절기에 대하여도 성경이 성취한 것을 따르는 것이 합당합니다. 교회 안에는 있는 각종 전통(기도, 헌상, 절기)등이 자칫 성경을 앞서는 것이 되고 신앙의 기준이 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의 필요를 위하여 존재하는 전통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것이 되게해서는 안됩니다. 오늘도 오직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서 살고자 합니다. 외식의 신앙이 아니라 말씀의 신앙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