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예수를 배척한지라 (막 6:1-13)

새벽지기1 2024. 2. 24. 06:12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시작한 복음전도를 이제 고향 나사렛으로 향합니다. 갈릴리에서 산을 넘고 한참 떨어진 나사렛에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이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고향 사람들 눈에 비친 예수님은 마리아의 아들 목수입니다.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의 형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지혜와 권능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권세있는 가르침에도 보이는 인간적 요소가 작동합니다.

이것은 지금도 곳곳에서 작동합니다. 지금은 학력과 외적 성공이 기준이됩니다. 복음의 순수함보다는 외적 조건에 미혹됩니다. 예수님을 배척하듯이 복음을 배척합니다. 불신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믿는다고 하는 이들의 모습에서도 자주  보이는 모습입니다.

배척받으신 예수님은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친척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다고 하시면서 자신을 믿지 못함에 대하여 안타까워하십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은 12제자들을 전도대로 파송합니다. 곳곳에 가서 복음을 증거합니다. 복음 전도자가 가지고 있는 자세는 오직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여기가 좋사오니라는 유혹과 싸워야 합니다. 반면에 복음을 배척하는 자들에게는 신발의 먼지를 털어냄으로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 증거를 삼게 합니다. 심판은 예수 믿지 않음에 대한 판결입니다.

제자들은 회개의 복음을 전하고 많은 귀신들린자들과 많은 병자들을 고칩니다. 많은이라는 말을 사용함으로 고향에서 소수의 병자만 고친것과 비교합니다.

복음을 듣는 자에게 복이 있음을 증거합니다. 외적인 조건이 아닌 복음에 집중할 때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복음이 생명과 치유를 가져옵니다. 오늘도 복음 그 자체에 집중하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