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소풍길은
참으로 풍성했습니다.
즐거운 만남이었고,
풍성한 벚꽃잔치에 참여했고,
풍성한 만찬을 즐겼습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마음의 벽이 허물어져 있어
함께 삶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땅에서 나눌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들임에
틀림이 없을 겁니다.
마음을 나눌 수 있음에
나의 요즘 일상은
더 깊어지고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제야 세월값을 하나 봅니다.
방형 덕분입니다.
요즘은 교회적으로
고난 주간으로 보내는 시기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과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그 성경적 사건들이
여전을 나에게 신비로
가리워져 있고 흐릿하지만
나의 생명의 삶에
그 진리의 사건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깊이 생각할 수 있음에
감사하기도 합니다.
덤으로 살아가는 나의 삶에
소망이 되기에 담담히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오가는 길이
참으로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내가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다른 이들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방형과 함께한 시간들을
반추하며 방형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길 수 있었습니다.
방형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힘써 다가가며
내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께서
그 마음 가운데 참 평안을 주시고
그분의 약속대로 방형의 심령 가운데
새 마음을 주시고 힘을 더하시길
기도하게 됩니다.
방형!
오늘도 함께합니다.
잠시 후에
벚꽃봉우리를 확인하러 가야겠습니다.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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