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방형과 함께 아침을!(2023.3.7)

새벽지기1 2023. 3. 7. 07:28

어제는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정기적인 진료를 받았습니다.
두 달 만에 다녀온 것입니다.
그동안 큰 문제가 없었을 의미하기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실상을 들키고 말았습니다.
최근 들어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들통났습니다.
의사는 의사입니다.

돌아보니 사실이었습니다.
몸 컨디션이 조금 좋아지니
늘 그러하듯 오만해졌습니다
나의 형편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미루었던 일에 마음이 가고
마치 그동안 아무런 일어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지내는
2주간이었습니다.
매일매일 분주했습니다.
습관이 되어온 일을 감당해야 하니
그만큼 내 몸이 고단팠습니다.
주인 잘못 만난 몸이 고생한 것입니다ㅎㅎㅎ

이제라도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야겠습니다.
디시 절제하며 단순해져야겠습니다.
책을 보는 것도 만남도
나의 몸이 감당할 정도에 그쳐야겠습니다.
나를 앎이 바른 지혜라는
경구를 다시 새겨야겠습니다.
좋은 의사를 만났고
좋은 벗들이 있고
좋은 책이 있음을 감사하여
작은 일이지만
가장 소중한 일에
마음을 두고
오늘을 살아내야겠습니다.
분명 나에게 오늘을 선물하신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먼저 방형과 함께 
오늘을 시작하며 함께 누리며
방형을 기억하며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음도 
나에게는 분명 큰 기쁨입니다.
내일 얼굴을 볼 수 있음도
또 하나의 기대이고 기쁨입니다.
방형!
오늘도 힘내세요!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