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잤습니다.
눈은 늘 그 시간에 떴지만
예전과 같이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지를 못했습니다.
몸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체념하듯 몸을 내맡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비몽사몽의 시간이었는데
덕분에 몸은 쉼을 누렸나 봅니다.
나를 자유케하는 또 하나의 지혜?입니다.
몸살끼가 있습니다.
지난 2주를 돌아보니
그렇지 않은 것이 이상했을 것입니다.
몸 컨디션이 조금 회복되니
절제를 잊는 오만함이 작동했습니다.
나름 다 그럴듯한 이유가 있었지만
그 역시 지나치게 나를
다구치는 모습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의 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주어진 마라톤의 길을 가야겠습니다.
이번 세종 수학여행은
한동안 나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계속 일으킬 것 같습니다.
마음과 기도로 나를 다스리는
기회가 되며 덕을 세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또 하나의 일은
3년 전에 1대1 성경공부를 1년 반 동안
매주 한차례 인도했었는데
이제 그 부인이 교회에 출석하게 되고
이 부부와 함께 다시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나.
매주 일요일에 50분 정도
진행되는데 나름 나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많은 의미를 던지고 있기에
감사하며 감당할 수 있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일련의 이러한 일들은
나의 일상의 삶에 큰 의미를 불러일으키고 있기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러나 이를 감당한 만한 지혜와
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또 하나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방형!
방형의 얼굴을 본 지도
꽤 오래되었습니다.
화요일 이후에는 다 좋습니다.
허락되는 시간을 알려주시면
얼굴 뵈러가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 좋습니다.
방형 덕분에 나의 삶의 질이
조금은 더 넖어지고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힘 내시고요!
기도와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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