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새벽지기1 2023. 3. 5. 07:55

큰 형수님,
시동생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
마치 아주 먼 여행길,
값진 보물을 가득 품고
돌아온 기분입니다.
형님과 형수님의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마치 오랫동안 떠나있던 
고향을 찾은 기분이 들었고
풍성한 환영과 함께
엄청난 잔치상을 받은 기분입니다.
참으로 고맙고 고맙습니다.
몸이 견딜 수 있을까 했는데
쓸데없는 기우였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나눈 이야기는 오랫동안 헤어졌던
가족이 만나 회포를 푸는
그런 귀한 자리로 
착각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형수님께서
챙겨주신 보따리를 주섬주섬
이리 메고 저리 메고 엘리베이터는 
타는 저의 모습이 아주
재미있는 모습이었을 것 같습니다.
마치 친정을 다녀온 딸의
모습을 닮았을 것 같네요ㅎㅎㅎ.

형수님!
감사합니다.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형님의 형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과 신뢰를 엿볼 수
있어 얼마나 그 모습이 좋았던지요!
또한 오직 주님 주시는 믿음과 사랑으로 형님을 섬기시는 

모습이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주님께서 그 마음을 아십니다.
분명 형님과 형수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제 주 안에서 두 분의 믿음의 여정은
주님께서 늘 함께하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며
두 분의 간절한 기도에 가장 좋은 때에
응답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두 분의 마음가운데 주님 주시는 기쁨과 평강이 

차고 넘치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그 아름다운 자리에 제가 함께 
기도하며 목도할 수 있음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베푸신 은총입니다.
이제 주님께서 예비하신 복을 
누리실 마음을 준비하시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전보다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형님과 형수님,
그리고 귀한 따님 가정과 아드님 가정,
그리고 아들같은 사위분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형수심 덕분에
저의 냉장고가 풍성해졌습니다.
당분간 저의 식탁걱정은 사라졌습니다.
형수님! 고맙습니다.
맛있게 먹고 간강하겠습니다.
부디 건강을 잘 챙기시고요!
주 안에서 강건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