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원하건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하건대 나를 용납하라"(고후11:1)

새벽지기1 2022. 10. 11. 06:59

"원하건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하건대 나를 용납하라"(고린도후서11:1)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사도라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 주장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는 얼마든지 자랑으로 들릴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 성경을 읽을 때 "바울은 어떻게 자신에 대해서 저렇게 미화시키고, 저렇게 자신만만하고, 저렇게 확신에 차 있는가 좀 덜 된 사람이 아니었을까"라고 시덥잖은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바울 자신도 자신이 그리스도의 사도임을 주장한 것이 다분히 자랑으로 들려질 수 있고, 그것이 어리석은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라고 반복해서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울과 같은 믿음의 사람을 성경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용납하고, 지지해주고,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울이 어리석게 보일마큼 자신이 그리스도의 일꾼됨을 말로, 삶으로 나타냈던 것처럼 나타내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우리 자신은 그리스도의 일꾼됨을 나타내는 것에서 어떻습니까?
어리석게 보일만큼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습니까?
어리석게 보이고, 속도 없는 사람으로 여겨질만큼 예수님에 대하여 관심이 없다고 하는 사람에게라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관심과 사랑을 주고 있습니까?
어리석게 보일만큼 그리스도인으로서 인내하고, 관대하고, 용납하고 있습니까?
어리석게 보일만큼 기도하고, 예배하고, 모이기에 힘쓰며, 말씀을 따르고, 순종합니까?

사람들에게는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주님께는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는 삶을 살게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