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만 한 주님 사랑
글쓴이/봉민근
말로만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 속에 영혼이 담기고 마음 중심이 담겨야 한다.
나는 늘 하는 식사 기도를 할 때마다 때로는 스스로 깜짝 놀라곤 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입으로만 습관을 따라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말하는 것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기도 할 때에도 "사랑합니다" 하고 통과 의례 하는 식으로
마음 없이 자동으로 그 언어가 튀어져 나올 할 때가 많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영혼의 교감이 있어야 한다.
부부간에도 신혼초에 갖었던 그런 애틋한 감정을 되살릴 수만 있다면
현재의 가정들은 한결 더 나은 천국이 되었을 것이다.
신앙생활의 맹점은 처음 그때 그 신앙의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생활한다는데 있다.
주님처럼 처음이요 나중이며 알파와 오메가 같은 그런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
우리의 가슴은 더욱 뜨거워지고 주님으로 인하여 언제나 행복감에 취하여 살게 될 것이다.
다윗의 위대한 신앙의 비결은 평생 한결같은 사랑으로 주님을 신뢰하고 따랐다는 것이다.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고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끊이지 않았던 그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우리는 왜 지속하지 못하는 것일까?
밤낮없이 입으로는 사랑하는 주님이라 되뇌이면서도
영혼 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이해할 수가 없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변치 않는 섬김의 모습이 언제나 나의 삶 가운데 있어야 하는데
감정의 골은 깊었다 낮았다를 반복한다.
말로는 죽도록 충성을 외치지만 죽도록의 의미마저 한번 제대로 생각해 보지 못하고
그저 외식에만 능한자가 되어가는 나의 가증스러움이 나 스스로도 싫다.
어느 목사님과의 대화 중에 돌아가신 부모님께 잘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한스러움과 아픔을 눈물 흘리면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지나가면 할 수 없고 되돌이킬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이 세상에서 생명을 연장받고 기회가 있을 때에 주님을 마음으로 중심을 다하여 섬긴 것 만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게 될 것이다.
잘못 믿고 주님을 더욱 사랑하지 못한 것을 후회만 하지 말고 이 순간부터라도
변화된 나의 신앙의 모습을 주님께 올려 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문제는 언제나 무감각한 감정으로 가슴을 담아내지 못하는 나의 잘못된 신앙의 태도다.☆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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