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신문지 밥상

새벽지기1 2019. 12. 4. 07:12



인문학 나눔

더러 신문지 깔고 밥 먹을 때가 있는데요 

어머니,  우리 어머니 꼭 밥상 펴라 말씀하시는데요 

저는 신문지가 무슨 밥상이냐며 궁시렁 궁시렁하는데요 

신문지를 신문지로 깔면 신문지 깔고 밥 먹고요 

신문지를 밥상으로 펴면 밥상차려 밥 먹는다고요 

따뜻한 말이 사람을 따뜻하게 하고요 

따뜻한 마음이 세상까지 따뜻하게 한다고요 

어머니 또 한 말씀 가르쳐 주시는데요 

 

해방 후 소학교 2학년이 최종학력이신 

어머니,  우리 어머니의 말씀 철학... 

 

시인 정일근 님의 시(詩)  「신문지 밥상」 의 전문입니다.  





기독 메시지

해방후 소학교 2학년이 최종 학력이신 어머니는 시인의 큰 스승입니다.  

어머니는 신문지를 신문지로만 여기고 깔면 신문지를 깔고 밥을 먹는 궁핍한 세계가 열어지고,  

신문지를 밥상으로 여기고 펴면 밥상을 차려놓고 밥을 먹는 풍요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가르침입니다. 


믿음도 이와 같습니다. 

신문지를 깔아도 밥상이라고 말을 하는 것처럼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천국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들으십니다.  

그리고 그 말대로 되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축복의 통로는 믿음과 말입니다.

축복의 말, 감의 말을 통해서 신문지는 커다란 밥상으로 변하게 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8)





'좋은 말씀 > 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머  (0) 2019.12.06
노예  (0) 2019.12.05
버림으로 생기는 여백  (0) 2019.12.03
꾸미는 사람 가꾸는 사람  (0) 2019.12.02
첫 인상 첫 5분  (0) 201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