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문학, 기독교를 만나다·한재욱목사

꾸미는 사람 가꾸는 사람

새벽지기1 2019. 12. 2. 07:29


인문학 나눔

“꾸미는 사람,  그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에 치중한다.  

그래서 얼굴에 반점(斑點)이 생기면,그것을 제거하기보다는 분칠로 덮어 감춘다(중략).

가꾸는 사람, 그는 자신만이 볼 수 있는 ‘내면’에 집중한다.  

그래서 얼굴에 반점(斑點)이 생기면,  분칠보다 그 반점을 제거하는 선택을 한다.”

 

김겸섭 저(著) 「사랑이 위독하다(토기장이, 212쪽0」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꾸미는 사람이 있고, 가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꾸미는 사람은 외면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고, 가꾸는 사람은 내면에 중심을 두는 사람입니다.  

겉은 화려해도 속이 썩은 사람이 있습니다. 

머리채가 아름다웠던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내면을 선하게 가꾸지 못한 채  반역을 일으키고, 

결국 그 아름다운 머리채 때문에 나무에 걸려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꾸밈만 있고, 가꿈이 없는 사람이 맞이하는 비극입니다.  

가인(佳人)의 얼굴이라 해도 나이가 들면 아무리 꾸며도 주름으로 덮힙니다.  

나이가 들수록 겉사람이 아닌 속사람을 가꾸며 살라는 주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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