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스테반황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

새벽지기1 2019. 9. 19. 07:21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서 (8월 24일)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예레미야애가 3:24)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민족을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있다.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와 예루살렘 도시의 멸망은 예레미야의 가슴에 무한한 부끄러움과 눈물을 자아내게 한다.

주의 백성들은 포로도 끌려갔고 아무 소망도 없다.

하나님 앞에서 죄악인줄 알면서도 끝도 없이 완고하게 주를 대적했던 이스라엘은

마침내 경고대로 하나님의 진노를 현실 가운데 체험하게 된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매는 아프다.

그러나 그 매는 주의 백성들을 버리고 죽이기 위한 매가 아니다.

회복케 하기 위한 매이며 정결케 하기 위한 매이다.

그러나 대단히 아픈 매이다.

매는 죄의 결과이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볼 때 주께서 매를 대시는 이유는 관심의 증거요 관계 회복의 증거이다.

즉, 사랑하기 때문에 매를 때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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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내버린 자들의 특징이 나타난다.

“내어 버려 두시매.” 주님께서는 버림 받은 자들에게 매를 대지 아니하신다.

때가 되면 심판으로 쓸어버리신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백성들을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대하신다.

그들이 주의 자녀이기에 하나님은 그들이 주를 향한 경외함을 잃을 때 그들의 방자함과 완고함을 꾸짖으신다.

그 꾸짖음은 주의 자녀들에게 고난으로 나타난다.

부끄러움과 결핍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그 고난은 언제나 신자들로 하여금 여호와 한분만이 실체임을 발견하게 한다.

그 분 외에 다른 모든 것은 허상임을 깨닫게 한다.

성도가 이러한 깨달음을 갖게 될 때 주께로 회개하고 돌아와 더 이상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게 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 그 어떠한 고난도 문제 되지 않으며,

주의 사랑만 붙든다면 자신의 생명의 존재 의미가 충족되기 때문이다.

즉, 주님 한분이면 이 우주에 부러운 것이 없다는 말이다.

바울은 죄 때문이 아니라 복음 때문에 로마 감옥에 갇힌다.

깊은 감옥 속에서 바울 또한 결핍과 배고픔과 조롱과 외로움을 겪는다.

외적으로 볼 때는 죄를 짓고 감옥에 갇힌 자와 별다를 바 없다.

그러나 바울은 내적으로 이미 주 안에서 풍요를 누리는 비결을 알고 있다.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의 비결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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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것은 죄로 인하여 징계를 받는 자들을 향해서도

주께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하는 비결을 깨닫게 하시려는 의도를 갖고 계시다.

그래서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의 비결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의 매가 자신들에게 축복이 되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여전히 외적으로는 변한 것이 없지만 내적으로 믿음이 생겼기 때문에 고난을 통하여 보물을 얻기 시작한다.

오늘 예레미야는 죄의 심판으로 인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 가운데 승리의 비결을, 축복의 비결을 선포하고 있다.

그 비결은 욥의 고백처럼 “오직 여호와만이 나의 기업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