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스테반황

어찌하여…

새벽지기1 2019. 9. 21. 04:21


어찌하여… (8월 25일)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사무엘상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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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님께로 온전히 돌아오길 원하셨다.

그러나 주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주님을 멀리하고 우상에 빠져 있다.

어느 날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4천명이 죽는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이 한 말이 “어찌하여 …” 이다.

슬프게도 이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

오히려 하나님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악한 일을 한다.

곧,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회복하기보다 하나님의 능력만을 이용해 보려는 얄팍한 발상을 낸다.

이는 우상 단지가 들어오는 인간의 심적 부패라고 하겠다.

그들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들고 전쟁에 나가면 그 언약궤 때문에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약궤를 들고 나가면서 얼마나 자신만만하고 신이 났는지!

“큰 소리로 외치매 땅이 울린지라.”

그러나 그 결과는 4천명이 아니라 3만 명의 병사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사망하였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주의 뜻을 알고 주께로 돌아온 때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간섭으로 인하여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여호와의 언약궤가 기럇여아림 마을로 돌아왔을 때이다.

그곳에서 여호와께서는 비참하고 부끄럽게 죽은 엘리 대제사장 대신에

아비나답의 아들 엘리아살을 대제사장으로 세우셔서 언약궤를 지키게 하신다.

그 후 사무엘이 모든 이스라엘 지파에게 선포한다.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서 일러 가로되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삼상 7:3-4).

그리고 이 사건 직후 미스바에서 블레셋과의 전쟁이 있게 되는데 이때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얻는다.

그 후 이스라엘 땅에는 평강이 임한다.

이 간략한 내용은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세히 나오고 있다.

주께서는 이스라엘 장로들이 물었던 “어찌하여…”에 대한 답변을 정확히 하셨다.

“어찌하여”에 대한 답변은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도 아니고 종교 의식이나 종교 행위가 아니다.

그 답변은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모으고 주님과 깊은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 주님이 우리를 향하여 원하시는 것이다.

이러한 심령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안팎으로 평강을 허락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