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스테반황

멸망과 수치의 지름길

새벽지기1 2019. 10. 21. 06:58


멸망과 수치의 지름길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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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잠언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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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성경이든 개역 개정이든 크게 잘못 번역한 곳이 있다면 위 구절이다.

위 번역은 정확하게 '평탄'이라고 번역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악한 길을 걷는 자가 평탄하게 된다는 오해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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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5장은 각 구절이 낱개로 되어 있지 않고 5장 전체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 주제는 음녀(창녀, 어리석은 계집, 탕녀, 유혹하는 여자, 타락한 여자, 방탕한 여자)를 멀리하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음녀와 함께 하는 행위 및 그러한 삶에 대한 결과를 자명하게 보여주면서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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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21절의 내용은 앞 뒤 문맥으로 볼 때 남자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은 아시고 그가 가는 길에 대해 '합당하게 대우하신다.'는 뜻으로서 음녀에게로 가는 자들이 몰래 간다고 해도 하나님은 아시며 반드시 보응하실 것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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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이 나오는 이유는 원어 '팔레스' 피엘 형태에 대해 그 의미가 '저울, 균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평하게 하였다', '평탄하게 하였다'라는 뜻을 가지고 앞 뒤 문맥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제 멋대로 해석해 버린 것이다. 하지만 '저울'이라는 개념은 정확하게 그릇된 삶에 대해 합당한 심판으로서의 저울 개념이다. 그러므로 위 번역은 "하나님은 각 사람의 길을 아시나니 타락한 길을 가는 자에게 합당하게 대우하신다"라고 해야 맞다. 즉, 아무리 비밀리에 음녀에게로 가도 하나님은 그의 길을 아시고 부끄러움과 비참과 고통을 당하게 하셔서 공의를 이루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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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5장은 음행을 행하는 자들에 대한 자명한 경고이다. 대부분의 음행은 비밀리에 진행되지만 하나님은 아신다. 하나님은 그 죄악에 대해 반드시 쓴 열매를 거두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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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쓴 열매는 명예를 잃는 것이며 (5절), 무자비한 자(음녀의 남편일 경우도 있다)의 손에 넘어가는 것이며(9절), 지금까지 수고한 것들에 대해 알지 못하던 자들에게 다 빼앗길 것이며(10절), 안정된 재물과 가정과 삶을 다 잃게 될 것이며(10절), 이를 가는 비참 가운데 떨어질 것이며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끝이 없을 것이다)(11절), 모든 자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얼굴을 들 수 없을 것이며(11절), 공식적으로 평생 망신을 당할 것이며(14절),죄에 사로잡혀서 음행의 죄성이 평생을 따라다닐 것이며(22절), 언제나 음행의 밧줄로 인하여 자유롭지 못할 것이며(22절), 영원히 멸망하게 될 것이다(23절). 이에 지혜자는 음녀를 멀리하라고 권한다. 그녀의 달콤한 말에 속지 말며, 아첨과 사악한 친절에 속지 말라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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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이여! 더 늦기 전에 음행에서 나오라. 신속하게 더러운 곳에서 나아오라. 정결하고 순결한 삶을 살라. 온 마음과 삶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 드리고 정결한 마음과 몸의 삶을 살라. 그것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