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하용조목사

성령으로 인치심

새벽지기1 2019. 1. 12. 06:48


하나님의 사건은 세 가지 요소가 반드시 있습니다. 목적, 때, 방법입니다. 이 세 가지를 이해하면 사건 이면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과 이 목적을 이룰 중요한 방법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신 목적을 이해하고 이 목적에 따라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드러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11절을 보면 두 가지 단어가 나옵니다. ‘의도’와 ‘계획’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목적과 계획이 있다는 것을 대부분 크리스천들은 잘 압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지금일지 1년 후일지 10년 후일지 아니면 100년 후일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계획은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라고 하는데 현재위치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기 때문에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는 여러분을 향한 특별한 목적과 계획이 있습니다. 그것은 유업을 얻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서에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유업으로  받기 위해 제비를 뽑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유업으로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가족, 친구, 책, 영화 등 방법이야 어떻든 당신을 부르셨습니다. 유업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 유업은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생명입니다. 천국입니다.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여러분으로 하여금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고 그 생명을 풍성하게 누리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풍성하게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여러분을 부르시고 여러분에게 세상의 힘이나 지식이나 능력으로 살 수 없는 영원한 천국과 생명과 풍성한 삶 등 기가 막힌 복들을 주셨을까요?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먼저 소망을 가진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엡 1:12)  


찬양을 위해 부름 받은 우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에게 영적인 유업을 주셨습니다. 이사야 43장 21절에는 “이 백성은 나를 찬양하게 하려고 내가 손수 만든 사람들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살아있는 동안 찬양을 많이 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 안에서도 찬양했습니다. 다윗은 아둘람굴에 피해있을 때도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렇게 지은 것이 시편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암에 걸렸을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놀라운 찬양이 심령 깊숙한 곳에서 터져 나오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12절에 ‘먼저 소망을 가진 우리’라는 것은 하나님을 먼저 만난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보다 먼저 우리가 찬양하도록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한다’는 말씀은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영광’은 ‘나타나다’는 뜻입니다. 즉 감추어져 있던 것이 사람들이 눈으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과 모습을 사람들이 깨닫고 말하고 느낄 수 있도록 나타난 것이 바로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핵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건이 있습니다. 홍해를 가른 사건, 여리고성을 무너진 사건, 광야에 만나와 메추라기가 내린 사건,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나타난 사건 등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본질이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것을 보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눈을 깜빡이는 것도,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눈물을 흘리는 것도 하나님의 사건입니다. 우리에게도 찬양할 이유가 참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신 목적은 여러분의 인생의 모든 것 가운데 숨 쉬듯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숨 쉬는 것만큼 쉽기를 바랍니다. 내 인생가운데, 민족가운데 위대한 사건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십시오. 그러면서 하나님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이 받아들일 수 없는 아픈 사건일지라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약속의 보증 ‘성령님’  


13절을 보면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인치심’은 도장을 찍는 것입니다. 여기서 도장을 찍는다는 것은 그냥 찍는 것이 아닙니다. 문서를 작성해 초를 녹여 바르고 도장을 찍어 밀봉을 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 밀랍을 가지고 봉인하는 목적은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밀봉을 한 문서는 한 번 개봉하면 표시가 나기 때문에 문서의 진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둘째, 문서의 소유권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만약 문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그 문서는 왕의 것이었습니다. 셋째, 책임권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문서의 내용을 책임지겠다는 뜻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끝까지 책임지신다는 뜻입니다. 그 일을 성령님께서 하신다는 말입니다.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보혜사 성령님에 대해 말씀하시는 기록이 있습니다.(요 14:16~17)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데 그분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 세상은 성령님을 알지도 못하고 받을 수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만이 성령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성령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4절을 보면 성령님께서 하시는 두 가지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우리의 유업의 보증이 되십니다. ‘보증’이라는 것은 전세 계약을 할 때 내는 보증금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마지막 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사람을 모으시는데, 성령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명하십니다.(롬 8:16)  둘째,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때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양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사십시오  


성령충만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양할 수 있는 두 가지 비결이 있습니다. 하나는 회개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고 있는 찌꺼기와 같습니다. 우리가 죄의 찌꺼기를 제거하면 속에 꿈틀거리는 성령의 놀라운 역사와 사건과 능력이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둘은 성령님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성령님 내게 역사해 주십시오. 나를 주관해 주십시오”라고 말하십시오. 기도할 때나 말씀을 읽을 때나 성령님을 자꾸만 언급하면 역사하시기 시작합니다.  “누구든지 목마른 사람은 다 내게로 와서 마시라.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마다 성경의 말씀대로 생수의 강이 그의 배에서 흘러나올 것이다.” 이것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요 7:37~39)


저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천국백성이 누려야할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그리고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것을 노래하는 찬양이 여러분 가운데서 흘러나올지어다! 예수를 믿는 자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생명수의 강이 밖이 아니라 안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올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요 목적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량품으로 살지 마십시오.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품처럼 살지 마십시오. 아름다운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생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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