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나눔
『무엇이 개인을 이렇게 만드는가』에서
카를 구스타프 융은 현대 문명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로 ‘악(惡)으로부터의 도피’를 꼽았습니다.
각종 대재앙이 닥칠 때마다 현대인들은
각종 대재앙이 닥칠 때마다 현대인들은
편리한 대증요법(對症療法: 겉으로 드러난 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하는 치료법)으로
순간의 고통을 망각하며 악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피해 왔다는 것입니다.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악과 만났을 때 우리는 더 이상 악으로부터 도망칠 것이
아니라 악의 뿌리를 탐구해야 합니다.”
정여울 저(著) 「공부할 권리, 6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아니라 악의 뿌리를 탐구해야 합니다.”
정여울 저(著) 「공부할 권리, 6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조선시대 세조 때의 격변기를 배경으로 한 「관상(觀相)」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주인공 송강호는 관상의 대가입니다.
그는 마지막 장면에서 명대사를 읊조립니다.
“난 사람의 얼굴을 보았을 뿐 시대의 모습을 보지 못했오...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본격이지...
바람을 보아야 하는데!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인데 말이오.”
인문학은 다른 학문과는 달리 비교적 ‘본질’을 보려 합니다.
그러나 한계가 있습니다.
만물의 시작과 끝을 알아야 본질을 보는 것인데,
인문학은 이 점에 있어서 그저 추측하거나, 애매한 논리로 이 문제를 피합니다.
파도는 보고 그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보지 못하는 격입니다.
하나님이 알파와 오메가 시작과 끝입니다.
인간과 만물의 뿌리, 선의 뿌리, 악의 뿌리. 모두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죄 용서를 받고 구원에 이르는 길을 알게 됩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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