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민수칼럼2587 전도는 거룩한 노동이다!
이번 주는 공휴일이 많아 목요채플을 화요채플로 옮겼다.
그리고 <전도훈련(DTC-Disciples Training Class)!>을 했다.
복음 전도!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전도해야 할 이유는 명확하다.
하지만 그래도 전도는 부담이 된다.
학생들만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니다.
솔직히 학생들에게 전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실제 전도하도록 도전하는 일은 더욱 부담이 된다.
하지만 올해 나는 그 생각을 바꿨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문제가 되는 것은 <마땅히>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때다.
어제 전도 훈련은 장경순선교사가 했다.
이제 강의에 베테랑이다.
장선교사가 강의 중에 한 말이 있다.
<여러분! 다음 주까지 숙제가 있습니다.
이 전도 소책자 충분히 숙지하는 것과 두 명 이상에게 읽어 주는 것입니다.
저는 대학 때 전도 훈련을 마치고 우리 반 친구들 모두에게
이 전도 소책자를 읽어 주었습니다.
내가 친구들에게 이 전도 소책자를 읽어주기 위해 이렇게 핑계를 댔습니다.
‘내가 가입한 동아리에서 숙제 때문에 그러는데 이 소책자를 들어줄 수 있지?’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그렇게 해 보세요.>
참 지혜로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도 훈련할 때마다 암기하도록 하는 내용이 있다.
-전도는 성령 안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고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결과까지 책임감을 느끼니까 전도가 부담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전도가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전도가 부담인 이유는 전도가 <거룩한 노동>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수고 없이 열매를 거둘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연애를 해도 수고해야 하고
여행을 하더라고 수고한 만큼 유익한 여행이 된다.
심지어 도둑질도 따지고 보면 노동(?)이다.
전도라는 <거룩한 노동(?)>이 없이 어찌 영적 열매를 거둘 것인가!
나에게 전도에 대한 열정이 가장 뜨거웠던 시기는 40-50대 초반까지다.
그 시기가 바로 수원지구 개척을 시작했던 1996-2004년이다.
그 시기에 전도했던 학생 수가 대략 1천명이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전도에 매진했던 이유는
내가 캠퍼스 사역을 하는 본질적인 이유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전도에 대한 강한 도전을 준 사람은 사도 바울이다.
캠퍼스 시절에는 사도행전 20:24말씀이 도전이 되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하지만 사역자로 헌신하기로 결심한 뒤에는 고린도전서 9:16 말씀이다.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이 가졌던 전도에 대한 거룩한 부담감이다.
어제 전도 실습을 하는 지체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특히, 지난 3월 가입한 17학번 새내기들이 진지하게 훈련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내게 큰 감동이었는지 모른다.
이제 저들은 머지않아 분명 전도의 기쁨을 간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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