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오스왈드챔버스

1월 17일 자연적인 삶의 사명

새벽지기1 2017. 1. 17. 07:58

  

1월 17일  자연적인 삶의 사명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갈 1:15-16)

 

하나님의 부르심은 어떤 특별한 봉사를 위한 부르심이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의 속성에 접하게 될 때 나는 주를 위하여 무엇을 하고 싶은지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근본적으로 그분의 속성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봉사는 내 속성에 잘 맞는 것이 밖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자연적인 삶의 사명에 대하여 사도 바울이 말하였습니다.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 (즉, 이방인들 사이에서 성찬의 삶이 되는 것이 자연적인 생명의 사명입니다.) (역자 주 - 챔버스에게 있어서 자연적(natural)이란 뜻은 초자연적인 것과 대조되는 개념으로서 상식적인 일들, 우리의 먹고 마시는 일들, 인간들과 관련된 일상적인 일들을 의미합니다. 챔버스에게 있어서 자연적인 것들은 죄와는 상관이 없는 것들입니다.)


봉사(Service)는 헌신된 마음이 흘러 넘치는 것입니다. 의미심장하게 말한다면, 봉사는 부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에 내가 일치됨으로 인하여 그 일치됨이 현실 속에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봉사는 나의 삶의 자연적인 부분(the natural part)에 해당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주님과 관계를 맺게 하시면 나는 주님의 부르심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분을 향한 순전한 사랑 가운데 내게 있는 것으로 주를 위해 뭔가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주님의 부르심을 들은 어떤 속성이 마음을 다하여 사랑의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봉사는 내 속성에 맞는 것이 표현되는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의 부르심은 그분의 속성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거듭남을 통하여 내가 주님의 속성을 받고 그분의 부르심을 들을 때, 그 신성한 부름은 놀랍게도 내 속에 임한 주님의 속성을 부르게 됩니다. 그래서 이 둘이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신을 내 안에서 나타내십니다. 그러면 나는 주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 가운데 나의 일상적인 삶에서 그분을 섬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