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민수칼럼2539 귀찮게 하는 것이 살리는 것이다!
지난 일주일 단톡방에 말씀 나눔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내가 올리기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내가 게을러서 그런 것은 더욱 아닙니다.
메아리 없는 외침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형제가 간간히 말씀 묵상을 나누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한 주간 마음이 편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를 생각했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지만 세상 사람들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하나님의 종을 핍박하고 비난하고 모욕하고
심지어 매를 맞고 토굴에 가두었습니다.
시체 말로 너무 열 받아서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은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다시 일어 섰습니다.
그러면서 고백한 말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렘20:9)” 아멘!
깨달았습니다.
메아리 없는 외침이라도 종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지난 주 교회청년회 단톡방에 올린 글이다.
그랬더니 얼마 후 다음과 같은 댓글이 올라왔다.
<목사님의 아침마다 올려주시는 깨어있는 말씀묵상은 하루를 살아가는데 늘 도전이 되며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삶의 방향을 되새겨주고 있습니다^^
한주동안 목사님의 글이 없어서 무슨 일 있으신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메아리 없는 외침인 것 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목사님의 글 속에서 복음에 대한 열정과
하나님의 마음이 청년들의 마음속의 작은 씨앗으로.. 한 줄기의 물 줄기로..
스며들고 자리 잡아 열매가 되고 변화가 되고.. 성장이 될 줄 믿습니다^^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목사님♡♡>
이제 방학이다.
방학은 지체들에게 기회이자 위기다.
이것은 내가 젊은 시절 겪었던 교훈이기도 하다.
나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지체들을 살리는 길!
그것은 <귀찮게 하는 것>이다.
귀찮게 하는 목적은 오직 하나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 방법이 바로 단톡방에 말씀 나눔이다.
귀찮고, 부담되고, 쑥스러울지라도 그것이 그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피리를 불어도 춤을 추지 않고
곡을 해도 울지 않는 지체들이 있다는 것이다.
반응하지 않는 지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귀찮게 하는 것이 살리는 것이다!-
'좋은 말씀 > 리민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적 보수주의자가 되라! (롬13:1-7) (0) | 2017.01.22 |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눅15:11-32절) (0) | 2017.01.17 |
양무리의 본이 되라!(벧전5:1-3) (0) | 2017.01.10 |
하나님을 방어한 사람! (0) | 2017.01.09 |
‘제 신앙을 다시 뜨겁게 해주셨습니다.’ (0) | 2017.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