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사랑하는 25기 수습선교사 여러분!
여러분이 입소를 환영합니다.
1. 캠퍼스선교사(campus missionary)란?
캠퍼스 선교를 목적으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육하는 사람(2절-양무리를 치는 사람)!
진리를 파수하는 사람!(이단 대처)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입니다.
2. 선교사의 자질은(딤전2:24-25)?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화합하는 사람)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사랑과 관용-인)
-가르치기를 잘하며(탁월한 교사)
-참으며(인내하는 사람)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교정하는 사람-엄)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3. 리더는 양무리의 본이 되는 사람(3절)!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본이 되는 삶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삶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려운 본을 보여야 할 사람입니다.
성경에 바로 그런 롤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사도 바울이 그런 사람입니다.
고린도전서 4:16-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린도전서 11:1-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본이 된다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도장’을 새기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본을 받았고 바울의 제자들은 그 바울이 본이 되었습니다.
제자 낳은 제자의 삶은 바로 예수 닮은 삶! ‘본’을 뜨는 삶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모법이 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그 모범을 보이기 위해 이 수습훈련기간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저는 ‘4성’을 준비할 것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性’은 성품 또는 자질을 말합니다.
◆본론
그러면 수습선교사 훈련기간 준비해야 할 ‘4성’은 무엇일까요?
▶첫째, 영성입니다.
영성은 역적 분별력으로 나타납니다.
느6:10-12
10.이 후에 므헤다벨의 손자 들라야의 아들 스마야가 두문불출 하기로 내가 그 집에 가니 그가 이르기를 그들이 너를 죽이러 올 터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외소 안에 머물고 그 문을 닫자 저들이 반드시 밤에 와서 너를 죽이리라 하기로
11.내가 이르기를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며 나 같은 몸이면 누가 외소에 들어가서 생명을 보존하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 하고
12.깨달은즉 그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바가 아니라 도비야와 산발랏에게 뇌물을 받고 내게 이런 예언을 함이라
당시 느혜미야가 이 영적 분별력이 없었다면
그는 대적의 함정에 빠져 곤혹을 치러야 했을 것입니다.
영성훈련의 가장 기본은 말씀 묵상과 기도입니다.
여러분에게 매일 아침 9시까지 말씀을 묵상하고 단톡방에 올리도록 한 것은 바로 그 이유입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기도회를 해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뜨거운 통성기도가 있는 기도회로 만드십시오.
저와 여러분이 부름 받은 길은
괴로우나 즐거우나 가야 하는 길이며 아골 골짝 빈들 같은 길이기도 합니다.
이 길은 말씀 없이, 기도 없이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영성 훈련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매일 매일 말씀과 씨름해야 하며 비장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뜨겁고 풍성한 아침 경건회가 되기를 당부합니다.
그러면 수습선교사 훈련기간 준비해야 할 ‘4성’은 무엇일까요?
▶둘째, 지성입니다.
여러분께 하나 묻겠습니다.
적그리스도가 누구입니까?
물론 나름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한2서 1:7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예수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자가 적그리스도입니다.
바로 오늘 날 이단이 적그리스도 입니다.
우리는 진리를 파수하는 자들입니다.
또한 양들에게 꼴을 먹이는 목자이기도 합니다.
그런 목자가 말씀에 능한 자가 되지 않으면 양을 어떻게 먹이겠습니까?
따라서 여러분은 이 지성 훈련을 위해
부담스럽겠지만 격주로 성경시험을 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수습기간 중 성경 100구절을 암송해야 합니다.
저는 특수부대 장교출신입니다.
특수부대원은 특별한 사람이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강한 훈련을 통해 특수요원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 전투의 무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 양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능한 자가 되십시오.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주의 목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수습선교사 훈련기간 준비해야 할 ‘4성’은 무엇일까요?
▶셋째, 야성입니다.
제가 졸업생들에게 꼭 당부하는 말이 있습니다.
‘온실이 화초가 아니라 광야의 거목이 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캠퍼스에서 아무리 강한척(?) 해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광야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광야는 어떤 곳입니까?
광야는 척박한 땅입니다.
강수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식물이 자라지 않습니다.
광야는 사막여우나 전갈등 독충들이 우글대는 곳입니다.
광야는 일교차가 극도로 심해 나그네에게는 생명을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지금 영적 광야에 살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는 이 하나님의 광야를 가야 합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그렇습니다.
이 하나님의 광야는 치열한 영적 전투가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사령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전사입니다.
야성 훈련이 바로 ‘전도’입니다.
제가 캠퍼스를 개척할 때 사역의 80%를 전도에 힘썼습니다.
지금 복음의 문이 점점 닫혀져 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영적 야성’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대적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무차별적인 공경을 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10: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사단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일!
그것은 바로 ‘전도’입니다.
그러면 수습선교사 훈련기간 준비해야 할 ‘4성’은 무엇일까요?
▶넷째, 인성입니다.
오늘 날 한국교회가 무너진 것은 바로 이 ‘인성’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 받았다고 아멘 할렐루야 하면서
세상 사람보다 더 인색하고, 불성실하고, 불경건한 삶을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목사라고 해서 믿었고, 장로라고 해서 믿었고, 집사라고 해서 믿었는데
그가 거의 사기꾼이었다면 불신자이 입장에서 어떻겠습니까?
안타깝게도 이것은 현실적인 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만큼 중요한 것이 ‘인성’입니다.
솔직히 훈련원에서 인성 훈련을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합숙훈련이 가장 중요한 훈련일 것입니다.
형제 간에도 함께 생활하다보면 티격태격하는데 하물며 여러분은 생소한남입니다.
맞지요?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요 자매이며. 이전에 동역자요 동기입니다.
캠퍼스 지체들의 스트레스 중 하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조별 발표 때 뺀질거리는 동기입니다.
아무 것도 안하고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 놓는 ‘나쁜 친구’입니다.
만약 그 ‘나쁜 친구’가 예수 믿는 사람이면 어떻겠습니까?
여러분! 아침에 일어나는 일 게으름 피지 마세요.
설거지 당번 한 번 더 하십시오.
내야 할 회비 가장 먼저 내십시오.
다른 동료 비방하거나 하지 마십시오.
형제선교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방하는 사람보다 더 나뿐 사람은 비방거리를 제공하는 사람입니다.
시간 약속 잘 지키십시오.
사과할 일 있으면 지체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누구도 약점 없는 사람 없음을 이해하십시오.
여러분의 인성훈련은 이것으로 충분하리라 봅니다.
◆결론
저는 고등학교 때 합기도를 했습니다.
제가 합기도 유단자가 되었을 때 기억이 납니다.
검은 띠가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단자로서 너무 부족한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주위에서 저를 유단자로 인정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후 저는 자연스럽게 유단자가 되어갔습니다.
놀라운 비결입니다.
사랑하는 25기 수습선교사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아직 선교사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시 간 이후 주위에서 여러분을 ‘선교사’라 부를 것입니다.
이제부터 선교사의 자질을 차근차근 갖춰 나가십시오.
그러면 수료할 때 쯤은 믿음직한 캠퍼스 사역자로 변해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끊이 없이 ‘영성’훈련을 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정통하십시오.
영적 광야에서 영적 전투에 승리하십시오.
‘선교사’가 되기 전에 ‘인간’이 되십시오.
앞으로 8개월간의 짧은 기간 이지만
저와 트레이너들이 성실히 섬길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단 한사람도 낙오자가 되지 마십시오.
여러분을 향한 주님의 기대가 큼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모두가 승리자로 수료식장에서 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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