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롬 4:18)
아브라함의 믿음이 탁월했던 이유는 그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즉 in spite of의 믿음을 그는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궁극적으로 보면 아브라함의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이었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믿게 하시고도
우리의 믿음이 '너의 믿음' 이라고 인정해 주시고
또 칭찬하시고 상주십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에게 아무런 후손이 없는 상태에서
사라의 경수가 끊어지고
자신의 정력 역시 연약하여진 상태에서도
자신을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하겠고
또 바다의 모래알 같은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모든 상황은 정반대의 결론에 도달할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과 인격을 신뢰했습니다.
바로 이 믿음을 통해서 인류구원이라는 대업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상황을 바라보고 절망하는 자가 아니라
우리의 상황을 초월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하심을 신뢰함으로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다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그리아니하실찌라도 사랑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망하는
삶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이요 특징입니다.
'좋은 말씀 > -로마서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묵상 88 (롬 4:23-25) [정성욱교수] (0) | 2016.05.12 |
---|---|
로마서 묵상 87 (롬 4:19-22) [정성욱교수] (0) | 2016.05.11 |
로마서 묵상 85 (롬 4:17) [정성욱교수] (0) | 2016.05.09 |
로마서 묵상 84 (롬 4:16) [정성욱교수] (0) | 2016.05.08 |
로마서 묵상 83 (롬 4:14-15) [정성욱교수] (0) | 2016.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