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86 (롬 4:18)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5. 10. 06:51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을 인함이라" (롬 4:18)

 

아브라함의 믿음이 탁월했던 이유는 그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즉 in spite of의 믿음을 그는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궁극적으로 보면 아브라함의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이었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믿게 하시고도

우리의 믿음이 '너의 믿음' 이라고 인정해 주시고

또 칭찬하시고 상주십니다.

 

아브라함은 자기에게 아무런 후손이 없는 상태에서

사라의 경수가 끊어지고

자신의 정력 역시 연약하여진 상태에서도

자신을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하겠고

또 바다의 모래알 같은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모든 상황은 정반대의 결론에 도달할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과 인격을 신뢰했습니다.

바로 이 믿음을 통해서 인류구원이라는 대업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상황을 바라보고 절망하는 자가 아니라

우리의 상황을 초월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하심을 신뢰함으로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다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그리아니하실찌라도 사랑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망하는

삶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이요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