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로마서묵상

로마서 묵상 85 (롬 4:17)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5. 9. 06:26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롬 4:17)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너로 인하여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덧붙여서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두 약속이 사실은 동일한 내용을 약속하고 있음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땅의 모든 족속이 구원의 축복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축복을,

세상의 후사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아브라함의 믿음의 본을 좇는

수 많은 사람들의 영적인 아비가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어받지 않았지만

아브라함은 영적으로 우리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믿은 바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전능한 하나님이심을 바울은 강조합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전능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동시에 우주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권능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을 때에

우리 삶은 반드시 변화됩니다.

아브라함도 거짓말장이요, 우상숭배자요,

비겁한 자였지만, 그가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바르게 알고 믿었을 때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한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그 약속을 지키실 수 있는

전능의 하나님이심을 알고 믿었습니다.

 

우리 삶이 왜 그렇게

쪼잔잔해지고,

무기력해지고,

우리의 가슴은 왜 그렇게

좁아지고,

우리의 삶은 왜 그렇게

걱정과 염려와 고민으로 차 있습니까?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약속을 당신의 능력으로 성취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우리가 참되게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신실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더 넓은 가슴으로 이웃들을 품고 사랑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