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롬 4:13)
이 구절은 성경 전체를 열어주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사실 창세기 자체에서는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세상의 후사 즉 상속자,
기업이을 자가 되리라는 명시적 약속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창세기 12장에서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는 약속과 17장에 아브라함이
열국의 아비가 될 것이라는 약속 속에
아브라함과 후손들이 세상을,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될 것이
암시되었다고 보여집니다.
바울은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즉 시편 2편에 아브라함의 자손 메시아에게 준 약속을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시 2: 8)
창세기 아브라함 약속과 연결해서 해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시편 37편 9, 11, 22, 29, 34 절은
의인이 땅을 영영히 차지할 것임을 노래하고 있으며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장에서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이런한 약속들은
장차 우리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천년왕국을 이루실 때,
그리고 나아가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실 때
우리 가운데 온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정말 너무도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할렐루야!!
중요한 것은
이 약속이 율법의 행위를 조건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 즉 믿는 자에게
무조건적으로 주신 은혜에 속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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