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우리 구원의 기초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해야겠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방편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 믿음의 기초의 근거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우리를 위해서 행하신 일입니다.
믿음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행위가
하나님의 자녀들 안에서 효력을 발생하게 되는 하나의 경로나 통로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행위로 말미암아 자기를 구원할 수 없다는 말을 하면,
우리는 대번에 또 다른 쪽으로 쉽게 치우쳐서,
"아 그래! 그 행위라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구나.
문제되는 것은 구원받는 믿음의 이 전제들에 승낙하는 것이다."
라고 말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행위를 의지하는 데서 벗어나서는
재빨리 어떤 전제들에 대하여 지적으로만 찬동하는 것에
자신을 의존시키는 것으로 나아가 버리는 것입니다.
사도가 자신의 말하는 바를 분명하게 규정해 주고 있는 것은
바로 그 위험에 우리가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공격하기 쉬운 두 번째 위험이 있습니다.
그 위험은 피상성의 위험입니다. 오늘날 현시점에 있어서 그 점은 주요한 요점입니다.
죄의 문제의 심각한 성질을 아는 데 실패하는 위험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받는 구원의 심오한 성질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재빨리 입심좋게 피상적인 것으로 치우쳐 갑니다.
그러나 신약의 가르침 전체-아니 성경 전체의 가르침-는
죄의 문제가 우주 전체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임을 보여 줍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로 말미암아 일어난 모든 것을 필요하게 만든 것이 바로
죄입니다.
그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기 때문에 그 구원이 그처럼 큰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래서 "그 큰 구원"이라고 썼던 것입니다.
사도가 이런 방식으로 자기가 말하는 바를 정확하게 규정해 주는 것은
그 두 위험에서 우리를 건져내기 위함입니다.
불신앙은 단순히 지성이나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하게 됩니다.
불신앙은 일차적이고 본질적으로 마음과 인격의 중심의 문제입니다.
자 제가 이해하기로는
교회 밖에 있는 불신앙적인 세계의 "현대적 기만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의 가장 근본적인 뿌리는
바로 그 점을 인식하는 것을 실패하는 데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강해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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