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1220

체코어로 사랑이란

체코어로 사랑이란 “체코어에 의하면 사랑한다는 말은 ‘당신의 부재로 인하여 견딜 수 없습니다.’라는 말이라고 한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임에 대한 부재를 인식하는 것이다. 그가 없으면 견딜 수가 없어서 그를 찾아 나서는 것이 사랑이다.” 김선호 저(著) 《삶의 기술》(예담, 18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997년 8월 괌에서 KAL 여객기 추락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228명이 사망하였고 2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사고에서 정치인 신기하 의원이 죽게 됩니다.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노모(老母) 이묘현 여사는 가슴을 치고 통곡하며 그 날부터 음식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기하야, 네가 보고 싶다” 노모는 죽은 아들을 생각하면서 슬퍼하다가 결국 50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베이토벤과 힙합

베이토벤과 힙합 “다음 음악가에 비교하면 슈베르트는 기교가 부족하다. 하지만 그는 모든 음악가 중에서도 가장 많은 유산을 남겼다. 후대의 음악가들이 200년이나 300년 동안 그의 착상을 파먹고 살아도 될만큼 슈베르트의 작품은 우리들에게 하나의 창고가 되었다.” 공공인문학포럼 편저(編著) 《니체와 고흐》 (스타북스, 27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슈베르트가 기교가 없다고 그를 가리켜 음악적 재능이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베이토벤이 힙합을 못 만든다고 음악의 대가가 그것 한 곡 만드냐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줄로 재어준 구역이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

인생 사막을 건너는 방법

인생 사막을 건너는 방법 “지도를 펴보자. 산봉우리에는 이름이 있지만, 모래 언덕에는 이름이 없다. 모래 언덕에 이름을 지어 붙인다 해도, 그 이름을 인쇄한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그 지도는 이미 구식이 되어 못 쓰게 될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종종 지도와 여행 안내서를 들고 우리 인생의 사막을 건너기 시작한다.” 스티브 도나휴 저(著) 고상숙 역(譯)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김영사, 3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탐험가들의 말에 의하면 사막에서 지도(地圖)가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강한 모래 폭풍이 한번 불면 모든 지형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막에서는 지도보다는 나침반이라고 합니다. “사막을 건너다 보면 어느 날 또는 어떤 단계에서 어떤 특정한 규칙이 다른 규칙들..

선한 것을 이끌어내는 사람

선한 것을 이끌어내는 사람 “사랑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이 꽃집 문턱을 넘지 마시오!” 박상훈 저(著) 《마음을 움직이는 한 줄 카피 쓰기》 (원앤원북스, 4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탈리아의 어느 작은 마을에 아무도 인수하지 않으려는 꽃집이 있었습니다. 손해볼게 뻔했기에 그러합니다. 이 꽃집을 이웃 동네 할아버지가 인수했습니다. 할아버지는 가게 주변을 청소하고 입구에는 멋진 아치를 세워 장미 넝쿨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한 줄의 카피를 아치에 걸었습니다. “사랑을 하지 않는 사람은 이 꽃집 문턱을 넘지 마시오!” 그 후 젊은이도 노인도,소녀도 아주머니도 꽃집 문턱을 넘었습니다. ‘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나는 사랑하는 존재란 말이야’ 너도나도 꿈을 꾸면서 꽃을 샀습니다. 할아버지는 정성껏 꽃을 ..

목사님들이 성도님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 선물

목사님들이 성도님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 선물 “내가 행복하면 다른 사람도 행복합니다. ‘행복은 전염성이 있다(Happiness is contagious)’고 하지요. 나를 나답게,향기 있는 사람으로 만들면 그 향기가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며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다른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내가 또 그렇게 행복해집니다.” 이강석 저(著) 《내 운명을 바꾼 한 글자》(멘토, 26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목사님들이 성도님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깊은 샘물에 뿌리를 내려, 성도님들에게 충만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시16:11)

검정색

검정색 “모든 빛을 흡수하는 색인 검정. 검정은 빛이 없는 그야말로 캄캄한 상태를 의미한다. 또 검정은 두려움,암흑,죽음,악마를 상징하기도 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이라는 부정적인 의미탓에 블랙리스트, 검은 목요일,범죄와 폭력을 다루는 검은 영화(누아르), 반대 의견을 뜻하는 흑백논리의 흑색 등과 같이 주로 나쁜 의미로 쓰이고 있다.” 최윤정 저(著) 《흐린 날에도 해가 뜬다》 (처음, 21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검정색은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에서는 예외다. 아프리카에서 검정은 자유를 상징하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때로 검정은 우아함과 권력,개성과 젊음을 상징하기도 한다. 블랙 패션은 검정이 주는 모던함과 시크함 덕분에 ..

고독할 때 사탄과 사귀는가 하나님과 사귀는가

고독할 때 사탄과 사귀는가 하나님과 사귀는가 이탈리아의 불가지론(不可知論)자였던 조반니 파피니가 회심한 후 「기독전」 을 썼는데, 예수님이 세 가지 유혹에서 승리하신 후 천사들이 수종 드는 장면을 묘사하기를, “어리석은 자는 고독할 때 사탄과 사귀지만,지혜로운 자는 고독할 때 하나님과 사귄다.” 라고 했다. 가이드포스트 편집부 편저(編著) 《나를 키워준 한마디》 (가이드포스트, 198-19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똑같은 비를 맞아도 가시나무를 돋게 하는 땅이 있고, 꿈같은 꽃을 피우는 땅이 있습니다. 달을 보면 늑대가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달을 보면 이태백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복음을 전하며 살다가 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수 많은 바울 서신을 교회들에게 보내며 생..

당신은 가장 멋진 문장

당신은 가장 멋진 문장 “간결함을 추구하다 보면 모호해지고, 유려함을 추구하다 보면 박력과 열기가 꺼진다. 장엄함을 찾다 보면 부자연스러워지고, 너무 신중해 감정의 비약을 피하다보면 땅바닥 위를 기는 꼴이 된다.” 김성우 저(著) 《명문장의 조건》 (한길사, 18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조선 초기의 문장가이자 학문 예술의 팔방 미인인 성현(成俔)이 저술한 수필집 《용재총화(慵齋叢話)》라는 책이 있습니다. 조선의 이야기 보따리 같은 것으로 귀신 괴담부터 예술 풍속 설화 전설 길흉화복외교사 제도 갑질 학폭사건까지 망라되어 있습니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역대 우리나라의 가라성 같은 문장가 즉 최치원, 김부식, 정지상, 이규보, 이인로, 정몽주, 정도전, 신숙주, 성삼문, 이개, 하위지, 강희맹 등을 거..

부부의 ‘다름’을 극복하는 길

부부의 ‘다름’을 극복하는 길 “사랑하는 사이라도 생각의 ‘다름’이 있나 보다. 그 ‘다름’의 간격을 좁히는 것이 서로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다름’의 간격을 좁히려면 ‘배려’와 ‘희생’이 필요한 것 같다.” 김정한 저(著) 《바람이 데려다 줄거야》(미래북, 5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시인이자 영문학 교수인 황동규님의 시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를 보면 엇박자 사랑을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비슷하게 만들려고 애쓰는 버릇이 깊이 뿌리 박혀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자기 비슷하게 만들려고 하는 노력을 사람들은 흔히 사랑 혹은 애정이라고 착각한다. 그리고 대상에 대한 애정의 도(度)가 높으면 ..

그런 것 하나마나

그런 것 하나마나 지키지 못할 약속 하나마나 쓸 줄 모르는 돈 버나마나 부치지 못한 편지 쓰나마나 진실 없는 친구 사귀나마나 자기 희생 없는 사랑 하나마나 베품 없는 부는 쌓으나마나 구원 없는 종교 믿으나마나 오석원 저(著) 《100자에 담다 인생》(이서원, 34쪽)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머릿속에 아무리 좋은 생각이 있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입니다. 부치지 못한 편지는 의미 없습니다. 종은 울리기 전까지 종이 아닙니다. 신앙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지적인 응답이 없으면 감정의 유희에 불과합니다. 사랑은 표현되지 않고 행함이 없기까지는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해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되고 행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심으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