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경건메세지

당신은 가장 멋진 문장

새벽지기1 2023. 9. 2. 06:14

당신은 가장 멋진 문장

 

“간결함을 추구하다 보면 모호해지고,

유려함을 추구하다 보면 박력과 열기가 꺼진다.
장엄함을 찾다 보면 부자연스러워지고,

너무 신중해 감정의 비약을 피하다보면 땅바닥 위를 기는 꼴이 된다.”

김성우 저(著) 《명문장의 조건》 (한길사, 18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조선 초기의 문장가이자 학문 예술의 팔방 미인인 성현(成俔)이 저술한 수필집 《용재총화(慵齋叢話)》라는 책이 있습니다.
조선의 이야기 보따리 같은 것으로 귀신 괴담부터

예술 풍속 설화 전설 길흉화복외교사 제도 갑질 학폭사건까지 망라되어 있습니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역대 우리나라의 가라성 같은 문장가 즉 최치원, 김부식, 정지상, 이규보, 이인로,

정몽주, 정도전, 신숙주, 성삼문, 이개, 하위지, 강희맹 등을 거명하며 이들 문장의 장단점을 하나하나 평합니다.
성현의 평가에 의하면 어느 누구도 완벽한 문장을 쓴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문장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위대한 예술가입니다.

그 하나님이 최선을 다하여 한 글자 한 글자 적은 시(詩)가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엡2:10a)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아우토 가르 에스멘 포이에마).
이 구절에서 ‘만드신 바라’라고 번역된 헬라어 원문은 ‘포이에마’ 입니다.
포이에마에서 영어의 ‘poem’,즉 ‘시(詩)’가 나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포이에마, 하나님의 걸작품 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장 아름다운 하나님의 문장, 하나님의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