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0 11

불신앙과 불순종의 죄보다 더 큰 죄는 없다(삼상31:7-13) / 리민수 목사

불신앙과 불순종의 죄보다 더 큰 죄는 없다(삼상31:7-13) 본문은 사울과 그 세 아들의 주검이 장사되는 장면으로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은 죽어서도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그 사체가 능멸 당했다(7절). 그나마 다행히도 길르앗 야베스 거민들이 위험을 무릅 쓴 헌신적인 수고로 말미암아 비로소 야베스 에셀나무 아래에 장사될 수 있었다. 본문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반역했던 사울의 최후가 어떠한 것이었는지 잘 보여 준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과 불순종의 죄보다 더 큰 죄는 없다.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렘 42:11) / 이금환 목사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예레미야42:11)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천적이 있는 것처럼 사람마다 두렵게 느껴지는 것,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 두려움을 주는 것, 두려워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간 바벨론에서 바벨론의 왕을 두려워했던 것처럼 두려워 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서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우리가 두려워하고, 겁내고, 걱정하고, 대면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 이런 상황, 이런 것들에 대하여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시..

악에서 ... , 11월3일 -주기도(8) / 정용섭 목사

주님, 우리를 악에서 구해주십시오. 우리 스스로는 악에서 벗어날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기껏해야 악의 무늬만 바꿀 수 있을 뿐입니다. 속은 그대로 악에 종속되어 있고, 겉모양만 그럴듯하게 보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선한데도 불구하고 악이 세상에 출현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당신의 창조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창조 사건이 일어났는지요. 아니면 당신의 창조가 완벽하지 못해서 변질된 것인지요. 절대적인 능력으로 창조된 세상에 그것과 대립하는 악이 준동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께서 세상을 통치하신다고 믿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이 세상에서 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지요. 선보다 악이 더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지요. 악의 저주라고 말할 수밖에..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11월2일(금) -주기도(7) / 정용섭 목사

주님,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의 한평생은 온갖 시험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아무리 바른 생각과 의지로 살아간다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시험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도 공생애 직전에 마귀로부터 세 가지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어보라. 성전 꼭대기에 뛰어내리라. 마귀를 경배하라. 그 모든 시험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지에 대해서 실증적으로 검증해보라는 요구였습니다. 예수님은 그 모든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주님, 우리가 시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을 거기서 확인하려는 욕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하게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연약하고 어리석고 교만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

우리 죄를 사하여..., 11월1일, 목 -주기도(6) / 정용섭 목사

주님, 주기도를 그대로 따라서 기도를 드리다가 이 대목에서 멈칫 했습니다. 사죄 기도를 드리려면 먼저 다른 이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사실 앞에서 제가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남을 용서할 줄 모르고, 그런 능력도 없습니다. 이런 태도로 사죄 기도를 드린다는 것은 뻔뻔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주님, 그래도 기도드립니다. 지금 당장 남을 용서할 수 있는 영적 내공이 없다 하더라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우리 죄를 용서해주십시오.’     주님, 그렇습니다. 죄는 빚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서로에게 여러 가지로 빚을 지고 삽니다. 개인 사이도 그렇고, 국가 사이도 그렇습니다. 빚은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

루터의 종교개혁, 10월31일, 수 / 정용섭 목사

주님, 오늘은 종교개혁 기념일입니다. 마틴 루터는 1517년 10월31일 95개 조항의 신학논제가 적힌 대자보를 비텐베르크 성당 출입구 위에 걸었다고 합니다. 교회 역사가들은 그날을 일단 종교개혁 기념일로 잡았습니다.     주님, 우리는 종교개혁의 후예들입니다. 당연히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루터의 종교개혁은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교회 자체를 절대화하려는 종교 권력에 대한 항거였습니다. 루터는 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사제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사제라는 사실을 주장했습니다. 사람들의 종교적인 업적이 아니라 믿음으로만 의롭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외쳤습니다. 면죄부는 아무런 성서적 근거가 없다고...     주님, 오늘 종교개혁에 의해서 시작된 개신교회가 다시 중..

일용할 양식을..., 10월30일(화) -주기도(5) / 정용섭 목사

주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십시오. 이 세상에서 생명을 부지하려면 물과 공기만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양식이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는 일용할 양식에 대한 기도를 까마득히 잊고 삽니다. 돈만 있으면 저절로 주어지는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처럼 큰 착각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구의 평균 온도가 5도만 낮아져도 대량 기아 사태가 올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남의 이야기로 생각할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일용할 양식은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주님, 일용할 양식으로 인해서 실제로 고통당하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나라 안과 밖에 널려 있습니다.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허락해주십시오. 일용할 양식이 부족해서 인간의 품위가 훼손되지 않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카테고리 없음 2024.12.30

므낫세와 에브라임! 잊어버림과 창성함!(창세기 41:50-52) / 원용일 목사

므낫세와 에브라임! 잊어버림과 창성함!(창세기 41:50-52)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요셉은 나중에는 총리라는 고위관리가 되었지만 젊은 날에 고생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고생하여 권력을 잡은 사람이 마음을 나쁘게 쓰면 복수를 하여 원수를 갚습니다. 그래서 상처의 치유가 필요합니다. 이 치유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성공이 오히려 독이 됩니다. 복수에 눈이 멀어 결국 자신도 파멸되곤 합니다. ..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은혜? / 봉민근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은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할 수가 없다.창조주께서 죄인을 위하여 대신 죽으셨다는 것은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 불가능한 일이다.이해가 되던 안되던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일하심이 은혜다.세상에 어디 은혜 아닌 것이 있던가?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의 생각을 초월한다.사람이 이해하든 못하든 하나님은 정하신 뜻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이시다.기적이 무엇인가?사람이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 기적이다.하나님의 은혜를 기적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우리를 앞서 기적을 행하시며 쉼 없는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 하나님이다.내 인생길 나는 모르나 하나님이 인도하신다.우리는 단순히 이 사실을 믿고 따르기만 하면 된다.믿으면 그것을 의(義)로 여기시고 주님의 자녀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함은 특권이요 소명입니다.(시 118:1-13)

시 118:1-13 묵상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영원하며,하나님만이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함은 특권이요 소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 형상대로 지으심은 사랑이며,예수님께서 자기 백성의 죄를 사하심은 은혜이며,성령님께서 자기 백성과 동행하심은 복입니다. 자기 백성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자기 백성을 도우시며 보호하시며 승리케 하십니다.언약 백성을 통하여 친히 영광을 받으십니다.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 자유가 있고세상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성도와 함께하십니다.하나님 앞에서 임마누엘 은총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