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7 13

전리품 분배 원리(삼상30:21-30) / 리민수 목사

전리품 분배 원리(삼상30:21-30) 본문은 시글락을 노략했던 아말렉족을 진멸하고 돌아왔을 때 다윗이 노획한 전리품을 백성들에게 분배하는 장면이다.   고대에는 전쟁에서 승리할 경우 그 전장에 참여한 군사들이 전리품을 나누어 갖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였다.  그러나 다윗은 전리품 분매에 있어서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자들에게까지 그 분배에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전리품의 분배 원리는 기본적으로 전생의 승리가 하나님의 도우심의 결과이며, 모든 노획물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라는 신앙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말3:14-15) / 이금환 목사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말라기3:14-15) 말라기 선지자가 말라기를 기록하던 시대는 아주아주 깊은 영적 암흑기였습니다. 구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는 하루에 비유한다면 새벽4-6시에 해당하는 가장 어둡고, 가장 추운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영적상태가 흐리멍텅하고, 소망도 없고, 기대도 없고, 그야말로 썩은 동태같았다고나 할까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될 뿐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절제하고, 인내하며, 하고 싶은 것 안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

길, 진리, 생명, 10월20일, 토 / 정용섭 목사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유일한 길(道)이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것들은 아무리 그럴듯하게 보여도 궁극적인 길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가 길을 가기 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리이십니다. 예수님만이 궁극적인 진리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에게만 진리가 속했습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이 곧 진리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을 좀더 분명하고 깊이 알도록 영적 분별력을 허락해주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한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을 통해서만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카테고리 없음 2024.12.27

부활과 생명의 예수, 10월19일, 금 / 정용섭 목사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5,26)     주님, 우리도 요한복음 기자와 똑같이 당신을 부활이시며 생명이라고 믿습니다. 죽은 자로부터 삼일 만에 부활하신 당신만이 생명의 주이십니다. 부활만이 참된 생명이듯이 당신만이 참된 생명이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은 결국 죽음으로 끝납니다. 모든 관계는 끝장납니다. 우리의 모든 정치적 업적과 도덕적 업적과 학문적 업적도 시간과 더불어 아침 이슬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그 모든 것들은 우리가 거기에 열정을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우리를 더욱더 깊은 허무에 빠지게 할 뿐입니다.     주님, 우리도 요한복음 기자와 똑..

주님은 선한 목자, 10월18일, 목 / 정용섭 목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4,15)     그렇습니다. 옳습니다. 찬송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선한 목자이십니다. 세상에서 목자 행세를 하는 모든 사람과 이념과 체제는 아무리 선해보여도 결국 사이비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그리고 그것들은 아무리 의도가 좋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양을 모르고, 양을 사랑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양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목자이십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지를 정확하게 아는 목자이십니다. 우리가 절망과 고독의 끝자락으로 쫓기더라도 예수님은 이미 거기에 가 계십니다...

주님은 세상의 빛, 10월17일, 수 / 정용섭 목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그렇습니다. 주님. 당신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아니, 당신만이 참된 빛이십니다. 빛을 흉내 내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빛이 아니라 단순히 빛을 반사할 뿐입니다. 죽어야 할 운명을 안고 사는 것들이 어찌 빛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만이 참된 빛이십니다. 예수님만이 생명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은 세상의 것을 통해서 얻는 일시적인 생명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입니다. 하나님이 바로 그 일을 행하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만이 행하실 수 있는 생명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만이 세상의 참된 빛이시며, 생명이십니다.     주님, 요한복음 기자가 전해..

태초의 말씀, 10월16일, 화 / 정용섭 목사

주님, 오늘 우리는 요한복음 기자가 전해준 놀라운 말씀을 듣습니다.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1-3).     주님, 이 문장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표면적으로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지만 그것의 깊은 의미를 따라가기는 어렵습니다. ‘말씀’으로 번역된 ‘로고스’는 이성, 또는 언어라는 뜻입니다. 로고스가 태초에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에 의해서 피조 되지 않고 원래부터 존재했다는 뜻입니다. 도대체 이 세상에 그런 일이 가능합니까? 하나님 외에는 모든 것이 피조 되었다는 엄연한 사실 앞에서 저 말..

믿음이 흔들릴 때 (시편 11편) / 김영봉 목사

해설:10편에서 다윗은 원수들로부터 고난 당하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보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하겠다고 기도했다. 11편에서는 하나님에게만 의지하는 것이 어리석다고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 반박한다. 여기서 말하는 “너희”(1절)는 그의 믿음을 흔드는 사람들일 수도 있고, 그 자신의 내면에서 들리는 불신과 의혹의 음성일 수도 있다.  7편에서 다윗은 “주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께로 피합니다”라고 기도했다. 원수들에 의해 에워싸인 상황에서 그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바로잡아 주실 것을 믿고 죄악에 손대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늦어지고 원수들의 공격은 점점 거세진다. 그럴 때면 하나님께만 의지하고 그분의 응답만을 기다리는 것이 옳은 지 의문이 든다. 상황이 다급하면 잠시라도 악한 수단을 사용..

끝까지 잘해야 한다!(역대하 25:1-2, 14) / 원용일 목사

끝까지 잘해야 한다!(역대하 25:1-2, 14)1 아마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호앗단이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2 아마샤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14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달이 바뀌고 계절이 바뀔 때도 그렇지만 특히 한해가 바뀔 때는 ‘아, 벌써!’ 하면서 새삼 아쉬움을 느끼곤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자꾸 되뇌어도 뻣뻣해지고 타성에서 벗어나기 힘들기도 합니다. 끝까지 잘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는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역대하 25장에서 볼..

생수이신 예수 그리스도 (시114:1-8) / 신동식 목사

시인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돌아봅니다. 애굽의 종 살이에서 건져 내시고 가나안은 허락하사 한 나라로 삼으셨습니다. 유다가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이 영토가 되었습니다.이스라엘이 가나안을 향하는 과정에서 홍해 바다와 요단 강을 만납니다.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자연의 현상 가운데 하나님은 모든 자연을 복종케 하였습니다.바다가 갈라지고 강이 나뉘었습니다. 모든 땅 즉 자연은 하나님 앞에서 순종합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샘물은 이스라엘이 광야를 건너는 힘이 되었습니다.샘물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손이 함께함으로 이기게 합니다. 믿음의 길은 광야를 건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