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매일 묵상

악에서 ... , 11월3일 -주기도(8) / 정용섭 목사

새벽지기1 2024. 12. 30. 06:44

주님,

우리를 악에서 구해주십시오.

우리 스스로는 악에서 벗어날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기껏해야 악의 무늬만 바꿀 수 있을 뿐입니다.

속은 그대로 악에 종속되어 있고,

겉모양만 그럴듯하게 보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선한데도 불구하고

악이 세상에 출현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당신의 창조로부터 벗어난 또 다른 창조 사건이 일어났는지요.

아니면 당신의 창조가 완벽하지 못해서 변질된 것인지요.

절대적인 능력으로 창조된 세상에 그것과 대립하는 악이

준동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께서 세상을 통치하신다고 믿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이 세상에서 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지요.

선보다 악이 더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지요.

악의 저주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불행이 왜 잦아들지 않는지요.

우리의 생각이 짧아서 이해하기 힘듭니다.

    

주님,

지금 우리의 머리로 다 알지 못하는 것들은 내려놓고,

성경이 말하는 가르침을 진리로 믿고 살겠습니다.

악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이미 그 능력을 잃었습니다.

우리를 악과 죽음에서 구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