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왕후 에스더 (에 2:1-18) / 신동식 목사

새벽지기1 2025. 5. 14. 04:32

아하수에로(크세르크세르) 왕은 그의 본처인 와스디를 대신하여 에스더를 왕후로 뽑습니다. 왕은 와스디를 잊지 못하였지만 자신이 내린 법을 따라야 했습니다. 그래서 신하들은 와스디를 대신할 왕후를 뽑기를 준비합니다.

전국에 있는 처녀들을 모으고 왕후로 선택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이때 하나님이 예비한 에스더가 왕후로 뽑힙니다.

하나님은 베냐민 자손인 모르드개를 준비시킵니다. 모르드개는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 올 때 함께 수산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에스더의 부모는 죽고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손에서 양육받았습니다. 그는 경건한 교육으로 에스더를 잘 키웠습니다. 모르드개의 직업은 성전 문지기입니다. 대단한 위치가 아니지만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위하여 준비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방법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헤르도트스라는 역사 학자는 이 시대의 아하수에로왕의 잔치는 그리스와의 전쟁을 앞둔 준비 회의라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127도의 대대적인 지휘관들을 모아놓고 큰 잔치를 벌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에게 주었던 약속 즉70년 후에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위하여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작정되었습니다.

에스더는 페르시아에서 태어났지만 신앙교육을 잘 받았습니다. 부모와 모르드개의 신앙이 잘 전수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두 사람은 불의를 이기고, 민족을 구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수종드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방의 문화에서 믿음으로 사는 것이 쉽지 않지만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방 문화가 가득합니다. 각종 미신과 신비주의와 세속사상이 가득합니다. 이러한 시대에 믿음으로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대로 믿음의 길을 갈 때 하나님의 역사를 수종드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도 그 믿음으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