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눅24:11-12) / 이금환 목사

새벽지기1 2025. 4. 21. 07:58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누가복음24:11-12)

예수님의 무덤을 방문했던 여인들로부터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들은 사도들은 대부분 허탄한 얘기로 듣고 믿지 않았고, 베드로와 요한은 빈 무덤으로 달려갔지만 베드로와 요한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다시 돌아가 예수님을 따르면서 버렸던 과거의 직업 어부로 돌아가 예수님 없는 자처럼, 예수님의 부활했다고 믿지 않는 자처럼, 예수님이 주신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를 위한 비전이 더 이상 아무 소용이 없는 자처럼 살기 시작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베드로와 사도들 앞에 직접 나타나시기까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은 과거로 돌아가 그렇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다시 고기를 잡던 그들에게 나타나셔서 완전히 자연인으로 돌아간 것 같았던 그들을 회복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제자들을 모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통해서 하시려고 하셨던 증인의 삶, 제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주저앉았던 그들을 다시 일으켜 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예배하고, 다시 부활의 신앙을 점검하고, 부활의 영광을 찬양한 우리도 주님의 평안과 주님이 주신 소망과 주님의 주신 복음적 비전으로 나아가는 날로 자신을 드리시길 축복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