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나를 도우시며 나를 구원하소서 (시 109:16-31) / 신동식 목사

새벽지기1 2024. 12. 22. 06:26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특징은 가난하고 궁핍한 자 즉 사회적 약자를 무시합니다. 가난하다고 저주학고 악담합니다. 조그만 권력을 가지면 자기보다 연약한 자를 무차별하게 짓밟습니다.

가난하고 힘이 없는 자들의 아픔은 타락한 인간 세상의 모습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것은 더이상 이러한 슬픔과 멸시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죄를 존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한 사람은 존중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탄원합니다. 멸시받는 세상에서 도우시고 구원하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긍핍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면서 저주하였던 자들에게 심판을 내려달라고 탄원합니다.

공의를 짓밟은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달라는 기도입니다.

다윗의 기도는 믿는 자의 기도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믿기에 불의한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를 구합니다.

예수님이 오심은 다윗의 기도가 성취됨을 보여줍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8-19)"

주님은 이 말씀이 성취되었다고 선언합니다 (눅 4:21). 그러기에 예수 믿음이 구원이 되고 생명이 되고 복이 됩니다. 이 믿음으로 다윗과 같은 심정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이미 받은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삶의 모든 환경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기도합니다. 주여 도우시고 구원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