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라보레무스! ‘자, 일을 계속하자!’ [2024. 1. 31. 수. 일터소명 묵상]

새벽지기1 2024. 1. 31. 05:48

라보레무스! ‘자, 일을 계속하자!’ (역대상 22:17-19)

17 다윗이 또 이스라엘 모든 방백에게 명령하여 그의 아들 솔로몬을 도우라 하여 이르되
18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시느냐 사면으로 너희에게 평온함을 주지 아니하셨느냐 이 땅 주민을 내 손에 넘기사 이 땅으로 여호와와 그의 백성 앞에 복종하게 하셨나니
19 이제 너희는 마음과 뜻을 바쳐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라 그리고 일어나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하나님 성전의 기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에 들이게 하라 하였더라

로마 황제 중에 ‘군인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가 있었습니다.
직접 참전한 원정길에 장병들과 함께하며 그날의 교훈을 한마디씩 던지는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주후 211년, 당시 65세였던 세베루스 황제가 칼레도니아(영국 북부) 원정길에서 병으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가 죽던 날에 말했던 그날의 모토가 있습니다.

“라보레무스(laboremus)!” “자, 일을 계속하자!”라는 뜻입니다.

“너희는 일어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라!”
세베루스 황제의 마지막 외침이 있기 1,200년 전에 다윗 왕이 유언처럼 말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을 박해하여 검투 경기에 내몰기도 했던 세베루스 황제의 ‘라보레무스’는 살육하는 전쟁을 계속하라는 외침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 왕은 자신이 성전을 건축할 수 없었지만 건축 재료를 많이 준비해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라고 외쳤습니다.
금 십만 달란트, 은 백만 달란트 등으로 수사학적 과장이 있더라도 엄청난 양이었을 겁니다.
아마도 다윗 왕이 평생 계속했던 수많은 전쟁의 전리품으로 준비했을 것입니다(14절).
또한 성전 건축에 필요한 사람들을 세워 일하도록 했습니다.

능숙한 석공과 목수와 같은 장인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아들 솔로몬과 신하들에게 이제 일어나 일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만 준비하면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하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다윗이 이 믿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고 일어나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도 일어나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는 우리의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마 6:33).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늘 함께하심을 잊지 않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우리도 일어나 일합시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힘써 일하겠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일어나 일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는 사명을 다하는 우리의 일에 주님이 함께 해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