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일터에서 보여주는 착한 행실 [2024. 1. 26. 금. 일터소명 묵상]

새벽지기1 2024. 1. 26. 04:42

일터에서 보여주는 착한 행실(마태복음 5:14-16)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미국 뉴욕의 리디머교회를 섬겼던 팀 켈러 목사님의 강의 중에 들었습니다.
한 젊은 여인이 리디머교회를 스스로 찾아왔습니다.

팀 켈러 목사가 왜 우리 교회에 오게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그 여인은 텔레비전 방송국에 취업했는데

어느 날 치명적인 실수를 해서 해고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직속 상사가 자신의 상사에게 가서

아랫사람을 충분히 교육하지 못했으니 자기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쨌든 그 상사는 자신의 윗사람에게 신뢰를 잃은 셈이고

다행히도 그 여인은 해고되지 않고 일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여인은 그 상사에게 꼭 물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만난 상사들은 아랫사람이 잘한 일은 자기가 한 것처럼 가로채고

아랫사람의 잘못은 당연히 그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스스로 책임을 져서 손해 보는 일을 했느냐고 상사에게 질문했습니다.
처음엔 대답하지 않았지만 하도 물으니 상사는

자신이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그랬다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대신해 욕을 먹고 자기가 받을 책망을 다 받고

심지어 자기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에게 해주신 일과 비교할 수 없지만

그저 아랫사람에게 조금 나누어준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여인이 어느 교회에 다니는지 묻자 상사는

리디머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그 여인이 리디머교회로 찾아왔던 것입니다.
이 여인의 직장 상사인 리디머교회 교인은 세상에서

빛으로 사는 크리스천의 정체성과 존재감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일터에서 아랫사람이 용서를 체험하게 하고 그녀의 커리어를 구할 수 있었던 이런 일이

바로 주님이 오늘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착한 행실”입니다.
이 일의 결과로 그 여인은 교회로 찾아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상사가 빛으로 보여준 착한 행실을 보고

아랫사람인 그 여인은 결국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었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우리를 소금과 빛으로 살도록 부르신 하나님, 저도 일터에서 착한 행실을 통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정체를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게 주님이 도와주소서. 그래서 하나님이 영광 받으소서. (by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