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힘을 내셔야 합니다.

새벽지기1 2023. 11. 8. 06:03

아주 오랜 여행 끝에
나에게 찾아온 별빛입니다.
신비하고 고맙습니다.
잠시나마 나의 마음을 밝게 합니다.
생각을 멈추고 바라볼 수 있음도
내가 지금 누릴 수 있는 기쁨입니다.
차가운 새벽공기가
그 신비를 멈추게 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듯하더니
벌써 떠나려  합니다.
내 생애 또 하나의 가을이 갑니다.
또 다른 계절이 오겠지만
지금 여기서 누리는
늦가을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은 도봉산에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습니다.
별빛 가득한 산기슭은
신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많이 힘드시지요?
하나님만이 그 마음을 아십시다.
잘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일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방형의 영혼을 위한
또 다른 방편일 수도 있습니다.
방형을 사랑하시는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하나님을 향한 부르짖음이었기에
하나님께서 모든 일 가운데
함께하시고 선을 이루시리라
믿고 감사하게 됩니다.

오래전에
나를 잘 아는 의사의 말이 기억납니다.
맘에 담고 있는 그 무엇을
누군가에게 아니면 허공에게라도
토로하며 부르짖으라고!
나의 마음을 잘 아는
그 의사의 충고를 따르지 못한
나는 훗날 마음의 병을
아주 깊이 앓았답니다.
지금도 가끔 그 후유증을 앓으며
자난 고통을 소환하곤 합니다.
나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긍휼을 구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신 손길에 감사할 뿐입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위로하시고 힘을 더하시리라 믿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힘을 내셔야 합니다.
순간마다 성령님의 힘 주심과
기도하심으로 넉넉히 
이기시리라 믿고 위해 기도합니다.
식사를 거르시지 마시고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