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고지는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새벽지기1 2023. 11. 20. 06:42

이른 새벽입니다.
새벽의 신비는 여전합니다.
생명의 신비로 가득하고
살아있음의 신비를 
몸과 마음으로 누립니다.
이러한 신비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하고 묻다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됩니다.
늘 반복되는 어리석음이지만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고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만이 나의 소망이 되십니다.

어제 방형의 목소리를 듣고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벗이 있음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무엇보다도 힘든 여정 속에 있는
방형의 마음이 담긴
목소리를 들은 수 있음은
그 어떤 글보다도 소중했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방형의 한 마다가 자꾸 되새겨집니다.
방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말에
고지가 바로 저기인데
더 이상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는
그 말이 저의 심장에 꽂혔습니나.
방형과 마주하고 싶은 생각에
더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속히 회복되어 예전과 같이
함께 수다를 떨 기회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리라
믿고 기도했습니다.

방형!
고맙습니다.
순간순간 잘 견디어 주시고
나의 마음과 생각에
삶의 의미를 더하게 하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방형과 가족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음도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입니다.
어찌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온전히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 한사람한 사람 한 사람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생명의 신비는
천하보다 귀하다는 사실입니다.
방형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 또한
크고 비밀한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있음을 확신 하기에
그저 방형을 위하여 기도할 뿐입니다.
곁에서 온마음과 사랑으로
함께하시는 가족을 두심은
방형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요
방형이 누리는 특권입니다.
고지는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하나님께서 방형의 생명의 주가
되시며 주관하심을 믿습니다.
나의 생명 또한 지극히 제한되었기에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여
오늘을 살아갈 뿐입니다.
방형의 말대로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이기에
영원한 생명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과
생명의 주가 되심을 믿을 뿐입니나.

사랑하는 방형!
분명 하나님께서 방형과 함께하시며
방형의 모든 삶의 여정을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힘을 내셔야 합니다.
방형과 함께할 수 있음도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섭리입니디.
오늘도 기도와 마음으로
함께합니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