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방형, 오늘도 함께합니다.(2023.4.2)

새벽지기1 2023. 4. 2. 07:25

몸과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랜만에 아주 오랫동안 운전했고
조상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아주 많았습니다.
아마도 태어나서 하루 동안 
가장 오랫동안 가장 멀리
운전했던 것 같습니다.
10 시간 넘게 운전했습니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형님가족과 동생가족
그리고 조카들 가족이 모였습니다.
형님은 나보다 네 살 위,
동생은 나보다 네 살 아래.
어느덧 모두 어른? 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어릴 적 그 모습이 
여전히 새겨져 있습니다.
이른 결혼에 형님의 큰 아들은
이미 쉰살이 훌쩍 넘었습니다.

증조부의 성함을 
어제서야 알았습니다.
부끄럽지만 사실입니다.
어려서부터 가정에 대한
나의 의식은 늘 그러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형님은 지극하십니다.
여전히 나의 마음 가운데는
어머님이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늘 그립습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산책은 또 미루었습니다.
생각보다 몸살기는 견딜만 합니다.
오늘도 분주한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들과의 성경공부 시간이 기대됩니다.
준비했던 교안?을 다시 점검해봅니다.
그들의 마음 가운데 
진리의 말씀에 대한 간잘 마음과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길 바랄 뿐입니나.
지난한 길이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다스려주시고 깨닫게 하시길
소망할 뿐입니다.

방형!
오늘이 주어졌습니다.
오늘도 함께합니다.
힘내시고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