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작심삼일을 이겼습니다.(2023.3.25)

새벽지기1 2023. 3. 25. 07:01

작심삼일을 이겼습니다.
이제 좋은 습관으로 가꾸어
처음 생각대로 좋은 열매를 맺으며
일상의 삶이 더 알차면 좋겠습니다.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며
이제까지의 나의 삶의 틀을
새롭게 하는 거창한
시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나이가 되어서야
무엇이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고
이를 위해 다시 마음부터
고쳐먹어 보게 되는 것도 감사하네요.
이것도 작은 나잇값이네요.

이미 와버린 봄,
늘 그러하듯 
봄을 기다릴 때와 달리
봄을 누릴 수 있을지 
나 자신에게 묻게 됩니다.
어쩌면 내 생애에
가장 소중한 봄이 될지,
나를 비워 봄의 신비로
나를 가득 채울지 모를 일입니다.

 

먼저 봄을 만나야겠습니다.
봄을 눈으로 보고
봄을 마음으로 느끼며
봄에게 말을 걸어보고
봄 소리를 들어봐야겠습니다.
분명 어제 본 벚꽃망울,
오늘은 다른 모습일 겁니다.
이미 산수유는 그  존재를
드러낸 지 오래되었고
진달래도 자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신록이 드러낼 때까지
꽃잔치를 맘껏 즐겨야겠습니다.

방형과 함께 봄을 맞이하며
함께 누릴 수 있어 좋습니다.
샛강에도 이미 봄이 지천이겠네요.
부디 방형의 마음에도
봄으로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오늘도 방형과
기도와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힘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