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출5:22)

새벽지기1 2023. 1. 7. 06:41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출애굽기5:22)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애굽의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나오라고 했을 때 온갖 변명을 하면서 못 가겠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 모세를 설득하셔서 드디어 모세가 바로 앞에 섰는데 바로에게서 돌아온 말은 어서 "가서 일이나 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자신의 계획을 이루기 위한 것도 아니고, 분명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기대를 하고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면 이 때 모세의 입에서 나온 것 같은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분명히 탄식입니다.
분명히 이해가 안 된다는 말이었고, 원망이고, 불평이고, 의심이고, 좌절의 신음이었습니다.
그렇게 긴 40년이라는 시간을 미디안 광야에서 훈련 받은 모세도 단 한방에 휘청휘청 비틀거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세를 갈아치운 것이 아니라 또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출6:1)

 

"내가 강한 손을 가졌잖니, 내가 너와 함께 하지 않니!"
사람의 눈으로 보면 모세에게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여러번 드러냈지만 하나님은 모세를 겸손한 종으로 보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인생이 되십시오.
난관이나, 장벽이나, 곤란한 일이 곧 끝이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 하나하나 헤쳐나가는 기쁨을 평생토록 누리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라가길 소망하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