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빛의 자녀, 빛의 열매를 맺으라! (2023.1.4, 수)

새벽지기1 2023. 1. 4. 06:11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에베소서 5:8-9).

유대인이나 무슬림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그들의 종교적 정체성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니라는 주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자신의 정체성에 따라 삶의 현장에서 그 정체성에 맞는 행동과 자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이전에는 어둠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둠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삶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3절)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삶을 채우고 싶지만 정체성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빛의 자녀가 되기 전의 모습, 즉 인생의 어두운 측면을 나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단번에 우리의 정체성을 빛으로 바꿔놓았습니다. 빛이신 예수님(요 8:12)을 통해 우리는 어둠의 정체성을 벗어나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빛의 자녀는 빛의 자녀처럼 행동하라고 바울은 권면합니다. 구체적으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빛의 열매입니다. 어떻게 우리는 일터에서 빚의 열매를 드러낼까요? 우리 자신은 빛날 수 없습니다. 우리를 빛나게 하신 그리스도 때문에 빛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발광체이고 우리는 빛을 받아 빛을 내는 반사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빛을 일터 현장에서 드러내는 충실한 반사체가 되겠다고 결심하며 노력합시다.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드러내는 반사체가 되어야 합니다.


* 일하는 제자의 기도
어둠의 문화가 지배하는 일터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반사시키는 진실한 반사체가 되게 하소서.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빛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by 정병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