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도서 3:11)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한일서 5:4).
최첨단 과학기술로 일하는 사람들이 돼지머리를 놓고 고사를 지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사람의 한계를 알기 때문에 보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바울은 아테네에 가서 전도하며 수많은 우상들 중 “알지 못하는 신”이라고 새긴 단을 보고 범사에 종교심이 많다고 말했습니다(행 17:22-23). 사람들은 뭔가 두렵고 불안할 때 종교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그런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의지하는 종교성이 애매한 것을 풀어주지는 못합니다. 성경은 우리 삶의 애매한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는데 사람들은 그 모든 것을 다 알 수가 없습니다(전 3:11).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우주의 창조주이고 운행하시는 분이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으면 애매한 상황에서도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는다고 슈퍼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현재 이해되지 않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현실을 보는 자세가 달라지며 하나님께 의지하게 됩니다. 이 믿음이 결국 세상을 이기게 합니다.
* 일하는 제자의 기도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믿음임을 깨닫고 기도하게 하소서. (by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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