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그들은 내 것이라 (신 3:1-13)

새벽지기1 2023. 1. 4. 06:06

"1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신 3:1-13) 

벡성의 수를 계수하고, 성막 중심의 조직을 재편한 후에 하나님은 성막을 담당할 제사장과 레위인을 구별합니다.

대제사장 아론과 그 아들을 지명합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하나님께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임을 당합니다. 이제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아론과 함께 지성소를 섬기는 일을 합니다. 나답과 아비후의 사건은 하나님께서 예배의 거룩성을 분명하게 보여준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레 10:1-10).

 

하나님은 대제사장들을 거룩하게 지키고 준비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하게 보호하심도 약속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분명하게 보여주심입니다.

그런 후에 제사장과 함께 성막을 괸리할 레위인들을 세웁니다.

레위인은 아론을 시종하고, 이론은 이들을 관리합니다.

하나님께서 레위인을 내 것이라 말씀합니다. 처음 태어난 자는 다 하나님의 것이라 말씀합니다. 레위인은 하나님의 처음 것으로 선정하셨습니다. 그 의미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장자는 태의 시작입니다. 처음이 없이 다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처음이 있다는 것은 다음을 기대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불러낼 때 애굽의 장자를 죽이셨습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의 처음 난 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장자들을 성막을 위하여 섬기는 자로 삼았습니다. 장자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지파의 장자가 모이는 것은 번거로운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장자의 대표성을 레위인에게 위임하였습니다. 이렇듯 레위인은 이스라엘의 장자라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장자의 사명은 성막을 섬기는 일로 정하셨습니다.

레위인은 모든 지파들이 먹여 살리게 하셨습니다. 이들에게는 어떠한 재산도 주지 않았습니다. 오직 말씀과 성막 섬기는 일에 헌신케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중심은 하나님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사장과 레위인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였습니다. 이들이 타락하면 이스라엘 전체는 타락하게 됩니다. 이들이 길을 바르게 제시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모두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할 때 나타난 모습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상숭배에 대하여 제사장들이 침묵하고 동조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멸망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이 흔들리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구별된 존재입니다. 구별된 자의 소명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의 자세입니다. 특별히 교회는 직분자들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직분자들이 흔들리면 교회는 타락합니다. 직분자들이 가지고 있을 자세는 그리스도 중심의 삶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하고 주님의 몸인 교회를 바르게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