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민 2:2)
민족을 위하여 봉사할 군인들을 계수한 후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중요한 준비를 할 것을 말씀합니다. 그것은 광야를 지날 준비를 합니다. 지나야 할 광야는 쉬운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까지 준비를 시키십니다.
질서의 하나님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막을 중심으로 재편을 합니다. 회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지파들을 배치시킵니다. 각 3지파씩 준비합니다. 철저하게 질서있게 지파들의 분배가 이뤄집니다.
해가 뜨는 동쪽은 유다지파가 담당하였습니다. 그리고 북쪽은 단 지파가 맡았습니다. 둘 다 수가 많은 지파입니다. 회막을 위하여 앞뒤가 견고하게 유지됩니다.
인도자 하나님 : 성막이 움직이면, 유다 지파가 앞장서서 전체 행진을 인도합니다. 르우벤이 아니라 유다가 앞장서서 행진을 인도하는 것은 야곱의 축복처럼 유다 지파에서 그리스도가 오시기 때문입니다.
각 지파들은 질서에 따라서 지파를 알리는 깃발을 만들고, 지파의 인솔자를 중심으로 함께 모여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레위지파는 회막과 가까운데 있으며 다른 지파들이 보호하였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인솔자들의 이름에 모두 하나님을 뜻하는 엘이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뜻하는 '느다넬'(Nethaneel), '나의 하나님 아버지'를 뜻하는 '엘리압'(Eliab), '나의 하나님은 반석'을 뜻하는 '엘리술'(Elizur), '하나님은 나의 평안' 이라는 의미의 '슬루미엘'(Shelumiel), '하나님께서 더하셨다'는 의미의 '엘리아삽'(Elishama) 그리고 '하나님은 나의 상급'을 뜻하는 '가말리엘'(Gamaliel), '하나님이 나를 만지셨다'는 뜻의 '바기엘'(Pagiel) 등입니다(메튜헨리).
그리스도 중심의 하나님 : 하나님의 마음이 분명합니다. 우리의 자세는 바르게 깨닫고 순종하는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막 중심의 삶을 살았습니다. 회막이 이스라엘의 중심이었습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이스라엘은 편재되었고, 광야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중심입니다. 이것이 무너지면 패망하게 됩니다.
16세기 개혁자들은 코람데오 신앙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추구했습니다.
개혁자들의 후예로서 우리는 그리스도 중심, 성령의 인도하심, 교회 세움의 삶이 필요합니다.
주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종말 신앙인으로 더욱더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합니다. 자신이 있어야 하는 위치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자신이 맡은 직무를 온전히 감당하면서 다시 오실 주님의 약속을 확신하면서 교회의 시대를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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