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부디 하나님만이 주시는 참 평안을 누리며 나누는 멋진 나날 되길 기도합니다.

새벽지기1 2022. 12. 6. 13:30

어김없이 때가 되니 눈도 내리고 다시 추위를 걱정하게 되네요.
이러한 계절의 변화에 예전과 달리 조금은 예민한 것은 

어쩌면 남은 날들에 대한 희미한 그림자가 자꾸 드리워지기 때문일겝니다.

그래도 이렇게 선물로 주어진 날들을 감사함으로 맞이하고 이웃과 더불어 그 세월을 나눌 수 있음은 

내가 믿고 의지하는 그분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되네요. 

지나온 나의 날들을 돌아보니 그분의 은혜만으로  

나의 삶이 해석됨에 저으기 놀라기도 하고 감사하게 되네요.

늦었네요.
어제가 귀한 날이었지요? 

그것도 우리네 삶의 또 하나의 마디로 인식되는 칠순이었네요. 

귀한 두 아들과 두 며느리 그리고 손주들의 축하를 받았겠네요. 

그리고 좋은 친구들과 함께했겠네요. 
그 기쁨이 계속되길 소망합니다.

부디 하나님만이 주시는 참 평안을 누리며 나누는 멋진 나날 되길 기도합니다. 

비록 우리네 인생이 겪을 수밖에 없는 세월의 짐과 삶의 무게가 계속 된다 해도 

이제까지 처럼 딛고 서며 가족과 좋은 친구들과 더불어 이겨내며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샬롬의 은혜를 누리길 소망합니다.

어머님의 기댈 언덕이 되며 귀한 아들 가족의 따뜻한 품이 되는 아름다운 나날 되길 소망합니다. 

소품 같은 작은 즐거움이 가득하며 세월의 흔적을 지닌 육신의 연약함도 지혜롭게 잘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의 은총을 누리길 기도합니다.

어제는 또 하나의 혼란을 겪었네요. 

한나의 가족이 코로나 양성반응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는데 

며칠 전에 함께하였기에 나 또한 격리의 신세가 되었네요. 

얼마 전까지 코로나의 심한 후유증을 앓았던 터라 다시 긴장?하게 되네요. 

지금까지는 약간의 몸살기가 있는데 가볍게 넘어갈 수 있길 바랄뿐입니다.

다시 한번 칠순을 축하합니다.
우리네 삶도 이제 마음과는 달리 이미 어른?이 되었는데 

바리기는 농익은 일상을 살아갈 수 있길 기도할 뿐이네요.
건강한 나날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