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봄날이네요.
이러한 계절을 주관하고 계시는 그분께서 우리의 아버지 되심이 신비롭습니다.
그분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함께 믿음의 길을 가게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좋은 여행이었네요.
이러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상황과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길 소망해봅니다.
어제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마음에 무거운 짐이 있음을 깨닫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기도 가운데 자매의 마음을 헤아려보며 위하여 기도했답니다.
기억도 없는 일에 갑자기 과거를 돌아보며 상처를 말하게 됨에 얼마나 힘든 순간이었고
이후 얼마나 오랫동안 그 아픔이 남아있을까 생각해보니 기도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성숙한 마음으로 넉넉히 이기리라 믿기도 했었답니다.
곁에 귀한 믿음의 형제가 있으니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고
무엇보다도 형제를 든든히 세워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주님 주시는 마음으로 자유케 되리라 믿고 감사하게 됩니다.
상처라는 말이 오가는 순간 상처를 받는 이만큼 주는 이도 상처가 된다는 사실을
이제까지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누차 경험하게 되있기에
자매의 마음 가운데 행여 상처의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길 기도할 뿐입니다.
나의 경우 좀 더 지혜롭지 못한 결과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결과로
정희자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고 오랫동안 되뇌이게 되었다는 사실에 저으기 놀라기도 했지만
이 또한 나의 부덕의 결과이기에 그저 주님 앞에 머리를 조아릴 뿐이랍니다.
자매님!
주님께서 자매의 마음을 주장하셔서 참 평안을 주시고
이기고도 남을 믿음과 위로를 더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주님만이 우리의 참 소망과 의지가 된다고 고백하지만,
연약한 우리들은 온전히 주님으로 인한 이김을 맛보지 못할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돌아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나의 허물을 돌아보고 다시 한번 주님의 은혜를 구하곤 하지요.
자매님!
힘 내시고요. 이로 인하여 마음이 상하지 않길 소망합니다.
좋은 생각, 넉넉한 마음으로 평강을 누리며 귀한 생명을 허락하신 주님을 바라보길 기도합니다.
환하게 표정짓는 손주녀석의 모습을 떠올리며 즐거운 봄날을 누리길 바랍니다.
이렇게 나눌 수 있음도 감사합니다.
조금 전에는 노초형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답니다.
오래 전에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던 기억을 되새기니
마음이 다시 무거워지기도 하네요.
주님께서 호길이 형제의 마음에도 평안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믿음의 여정 > 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의 위로하심으로 참 쉼과 위로를 경험하는 이 저녁이 되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0) | 2022.04.11 |
---|---|
주 안에서 잘 지내지요? (0) | 2022.04.06 |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친밀함을 나누지 못함의 저의 부족함입니다. (0) | 2022.03.31 |
따스한 봄이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0) | 2022.03.25 |
그 사랑에 기도로 답해야겠습니다. (0) | 2022.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