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와 함께
우이천에도 봄이 왔네요.
떠났던 잉어 떼도 돌아오고
원앙이 들도 무리 지어 노네요.
산수유가 빛을 발하고
벚꽃들도 순서를 기다리네요.
하나님의 손길이 신비롭습니다.
형제자매들과의 짧은 만남,
돌아오는 길이 아쉽기만 했네요.
급히 돌아가는 뒷모습들이 눈에 선하네요.
형제자매들의 밝은 모습을 보고
힘찬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언젠가는 그 옛날처럼
밤을 잊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겠지요.
이 좋은 날에
따스한 봄햇살을 받으며
산책할 수 있음이 행복입니다.
소향이 부르는 'you raise me up'과 김기태가 부르는 '그날들'을
번갈아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나이가 되어도
하고픈 일이 많음에 감사하고
남은 날들에 대한 주님의 뜻을 물으며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저으기 놀라기도 하네요.
함께 그 은혜를 누리며 나누고 싶은
믿음의 벗들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하게 되네요.
모두가 믿음의 용사들이고
나에게는 믿음의 멘토들이기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 사랑에 기도로 답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미크론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체들에게
치유의 기쁨을 주실 줄 믿습니다.
모두모두 주 안에서 아름다운 일상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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