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박형호의 포토에세이
새벽
새벽 불 밝히고
밤새 내린 눈 밟으며
오실 님 기다린다
휑 하고
지나는 찬바람 속
그 님의 향기는 보이지 않고
찬 하늘 초승달 빛만
허공만 헤맨다
2017. 1. 21. 남이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