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박형호의 포토에세이

새벽

새벽지기1 2020. 7. 28. 06:22

새벽

 

새벽 불 밝히고

밤새 내린 눈 밟으며

오실 님 기다린다

 

휑 하고

지나는 찬바람 속

그 님의 향기는 보이지 않고

 

찬 하늘 초승달 빛만

허공만 헤맨다

 

2017. 1. 21. 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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